◇ ‘대동강’ 아닌 ‘대강’ 페일에일의 씁쓸한 탄생
대강 페일에일은 ‘대동강 맥주보다 더 맛있는 맥주를 만들자’는 의미에서 이름을 ‘대동강 페일에일’로 지었다. 벨기에 공장에서 생산해 한국에 들여 왔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황당한 이유를 들어 통관을 막았다. “북한 대동강 물이 들어간 것으로 오해를 살 수 있어 통관이 힘들다고 하더군요. 어쩔 수...
업계 관계자는 “맥주는 결국 유통망 싸움이다. AB인베브가 핸드앤몰트를 통해 소원페일에일을 먼저 선보인데다 동남아 등 해외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지만 LF의 인덜지가 상표권 등록에 성공한다면 미투상품인 일명 ‘짝퉁’ 브랜드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국내에서는 핸드앤몰트를 위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트비어 문화를 선도하는 ‘더부스’는 맥주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기 위해 더부스의 스테디 맥주인 ‘대강 페일에일’의 맥주 라벨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대동강체'를 출시했다. 여러 물이 모여 흐른다는 뜻을 가진 '대동강'의 이름을 본 따 만든 대동강체는, 폰트의 특성을 살려 여러 곳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맥주와 같은 청량한 재미를...
'대강 페일에일'은 북한 '대동강' 맥주와 관련이 없으나 소비자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대동강의 '동'자를 스티커로 가린 모습 '대강 페일에일'로 이름을 붙였다.
더부스에 따르면 '대강 페일에일'은 이마트 수제 맥주 판매순위 9위로 국내 브랜드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 미팅에서는...
영국 저널리스트 대니얼 튜더와 손잡고 2013년 서울 이태원에 더부스 1호점을 출범, 이후 덴마크 맥주회사 ‘미켈러’와 합작한 ‘대동강 페일에일’이 입소문을 타면서 더부스는 2년 만에 강남, 방배, 삼성, 해운대 등지 9개 지점으로 확장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는 기자 출신 창업가다. 한국경제신문 국제부 기자로 근무하면서 야근할 때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씨유)는 ‘대동강 페일에일’과 ‘국민 IPA’ 등을 내세워 수제맥주 경쟁에 나섰다. 맥주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었던 수제맥주를 근처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개성있는 맥주를 찾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와인과 위스키의 대중화도 편의점이 견인하고 있다. GS25에서 판매하는 ‘넘버나인...
더부스는 수제 맥주의 제조와 수입, 유통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Brewer 미켈러(Mikkeller)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대동강 페일에일’을 제조해 완성도 높은 수제맥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장기하와 얼굴들과 함께 만든 ‘ㅋIPA’를 통해 인디 밴드 특유의 감성과 문화를 맥주에 담아내기도 했다. 그 밖에 더부스가 해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