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에어백 리콜 파문을 일으켜 경영이 악화한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 다카타가 결국 미국과 일본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26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다카타는 이날 도쿄지방법원에 일본의 파산보호법인 민사재생법 적용을 신청했으며 법원도 같은 날 이를 접수했다.
향후 다카타로부터 문제의 에어백을 납품받아 대규모 리콜을 실시했던 자동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 리콜 파문을 몰고 온 에어백 제조업체 다카타의 다카타 시게히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주주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다카타 회장은 25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연례주주총회에서 “에어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미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발생한 리콜 차량을 포함해 앞으로 새롭게 교체할 제품은 안전하
일본 자동차 부품 대기업인 다카타의 에어백 결함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리콜이 확산되면서 그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카타는 최근 대규모 리콜 사태의 원인이 된 에어백 결함을 인정하고 미국에서 총 3380만대의 차량을 리콜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밝혔다.
이날 오후 N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