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부산 남구 아파트 건축 현장 추락해 숨진 하청업체 노동자 고(故) 정순규 씨의 아들 정석채 씨가 "아버지와 같은 산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영화를 제작 중"이라며 "영화를 통해 심각성을 깨닫고 사회가 함께 목소리를 내서 산재 참사를 멈췄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 씨는 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아버지의 죽음 후 투쟁을
2022년 대비 극장 매출액 8.7%↑ㆍ관객 수 10.9%↑극장 산업 조금씩 회복 중이지만 '중박 영화' 없는 점 한계"확실한 장르로서 코어 타켓이 분명한 작품들 발굴해야"
지난해 극장 매출액이 2년 연속 1조 원을 넘는 등 활기를 되찾았지만 팬데믹 이전의 60%대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무너진 극장 산업이 조금씩 회복하고 있지만,
신인 장편 데뷔작 대거 포함…차세대 한국영화 감독 등장홍상수 감독 '물안에서', '우리의 하루' 등 선정…저력 과시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선정된 11편의 영화 GV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영자원)이 '괴인', '비밀의 언덕', '다음 소희' 등 지난해 가장 뛰어난 한국영화 11편을 선정했다.
16일 영자원은 "지난해 가장 뛰어난 한국영화 11편을 선
문체부, 홀드백 준수 '영상산업 도약 전략' 발표영화계 "코로나19로 무너진 영화 유통질서 회복할 기회""제2의 박찬욱, 봉준호 나오려면 '마이너리그' 활성화해야"
OTT를 통한 영상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영화관 산업이 위축되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홀드백(hold back) 준수를 지원해 영화관 관람 수요 회복을 뒷받침하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올해 대종상 시상식에서 6관왕을 차지했다.
15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진행됐다. 사회는 배우 차인표와 방송인 장도연이 맡았다.
이날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작품상, 남우주연상(이병헌), 여우조연상(김선영), 미술상(조화성), 음향효과상(김석원), 시각효과상(은재현)을 수상했다. 8월 개봉한
입법의 기술 중 하나는 ‘네이밍’이다. 유명한 사건이나 인물명을 법안의 약칭으로 사용하면 법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다. 그 결과로 지지 여론이 생기면 입법에도 속도가 붙는다.
하지만, 법안의 약칭으로 사용되는 이름만으론 법안의 내용을 유추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다.
근로기준법 적용을 직장 내 괴롭힘 금지조항까지 확대하는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개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등 창작자들이 저작권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OTT 플랫폼 등을 대상으로 “창작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15일 영화계에 따르면 정주리 영화감독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저작권법 개정안 조속 통과 기자회견’에 대표 발언자로 나서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을 준비하고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는 콜센터 노동자의 현실을 다룬 영화다. 주인공인 소희(김시은)는 춤을 좋아하는 여고생이다. 소희는 춤을 직업으로 삼고 싶지만,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으로 인해 하루빨리 취직해야 한다. 졸업을 앞두고 한 콜센터에 현장 실습을 나가게 된 소희는 온갖 부당한 대우를 당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소희의 죽음에 의문스러운 점을 감
배우 김시은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출연설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측은 “확인 불가” 입장을 밝혔다.
26일 김시은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다수의 매체에 “관련 내용은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김시은이 ‘오징어게임2’ 여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16일 넷플릭스 측은 ‘오징어 게임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화려한 서막을 연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은 28일 오후 5시 30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다.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해 축제를 즐긴다. 특히 돌풍을 일으킨 드라마 ‘더 글로리’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맞붙는다. 주요 부문을 살펴보면 드라마 작품상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후보가 공개됐다.
7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TV 부문은 올해도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쏟아진 다양한 작품에 후보 선정부터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나의 해방일지’(JTBC) ‘더
반도체 등 국가전략사업 설비투자에 세제 혜택을 주는 내용의 'K칩스법'이 30일 국회의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재석 231인 중 찬성 179인, 반대 13인, 기권 39인으로 통과시켰다.
K칩스법이란 기업이 국가전략산업에 설비투자를 할 때 공제해주는 세액 비율을 높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영화 '다음 소희'를 언급하며 "이제 더는 '다음 소희'는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때로는 잘 만든 영화 한 편이 어떤 책이나 기사보다 사회에 대해 많은 사색을 하게 한다"고 말했다. 영화 다음 소희는 고교 현장 실습생의 죽음을 그린 영화다.
이 대표는 "주인공 소희의 모델은 LG유플러스
“비극적인 죽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죽음이 애도되지 않고 더 비참해지더라고요.”
2017년 한 콜센터에서 실습생으로 일하던 청소년 노동자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통신 대기업 하청 콜센터에서 고객의 해지를 방어하는 일을 도맡았던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에게 찾아온 비극이다. 6년 전의 실화를 다시 수면위로 끌어올린 영화가 8일 개봉하는 ‘다음 소희’다.
“저 역시 그런 일을 반복하게 한 사회의 일원이지 않았나…”
정주리 감독이 31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다음 소희’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2017년 전주 콜센터 LB휴넷에서 벌어진 실습 고등학생의 극단적 선택 사건을 영화화한 배경을 전했다.
‘다음 소희’는 송강호, 박찬욱 감독이 수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폐막작으로 선정되면서
3년 만에 정상 개막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반환점을 맞았다. 주말인 만큼 부산 곳곳은 영화제를 즐기는 관객과 시민들로 붐볐다. 특히 OTT 오리지널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 '온 스크린' 섹션은 지난해보다 3배 많은 9편의 작품을 선보여 관심이 쏠렸다.
오버 더 톱(Over The Top) 서비스를 의미하는 OTT는 개방된 인터넷을 통해
2013년 이후 9년 만에 부산을 찾은 배우 양조위의 등장에 영화의 전당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5일 저녁 8시경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무대에 올해의 아시아영화인 수상자로 오른 양조위는 “올해도 성공적인 영화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덕담을 전하며 웃었다. 흰 수트 자켓 차림으로 수상 무대에 오른 그의 미소에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제작사인 트윈플러스파트너스와 영화 ‘다음 소희’ 및 일본애니메이션 ‘사슴의 왕’의 온라인 배급계약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영화 ‘다음 소희’는 한국 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폐막작에 선정돼 큰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고등학생 소희(김시은)가 겪게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는 형사 유진(
보름간의 칸영화제 출장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출국하기 전에는 해외 출장이라 아주 살짝 들뜨기도 했어요. 하지만 비행기를 타자마자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인천→아부다비→암스테르담→니스→칸으로 가는 일정이 대략 25시간이 넘었거든요. 장시간 비행은 정말이지 고역입니다. 저는 칸영화제도 처음이고, 유럽도 처음이었습니다. 짧은 영어로 외국에서 취재하려다 보니
다이내믹 코리아(dynamic korea)라는 말이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만든 영문 슬로건이다. 주한 외국인, 재외 공관, 정부 기관을 비롯해 KBS 여론 조사 결과까지 반영해 선정했다고 한다. 이 슬로건은 의미 그대로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뜻한다. 당시 한국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일종의 구호였는데, 20년 전에 만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