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말기 간 질환 환자도 생체 간이식을 받으면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덕기·이재근·주동진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교수, 임승혁 강사 연구팀은 멜드(MELD) 점수가 높아 뇌사자 간이식을 주로 받는 중증 말기 간 질환 환자가 생체 간이식을 받으면 뇌사자 간이식을 위해서만 대기하는 경우보다 생존율이 3배 가까이 높다고 24일 밝혔다.
멜드
삼성서울병원 다학제 자궁이식 팀이 MRKH(Mayer-Rokitansky-Küster-Hauser) 증후군을 가진 35세 여성에게 올해 1월 뇌사자의 자궁을 이식해 10개월째 별다른 거부 반응 없이 안정적으로 이식 상태를 유지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국내 첫 자궁이식 성공 사례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환자는 월경 주기가 규칙적인 만큼 이식된
키가 줄어든 할아버지는 눈매마저 처져 원래 슬픈 건지 슬픈 일이 있었던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얼마 전 아내의 상을 치렀다는 말에 쳐진 눈매가 더욱 슬퍼 보였다. 아침을 먹고 화장실을 간다며 간 아내가 나오지 않아 가보니,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아내를 발견했고, 119가 오고 바로 응급실로 갔지만,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그것도 애석한 일이었지만
지난 2009년 각막 기증으로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알리고 선종한 고(故) 김수환 추기경(1922년~2009년)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열린다.
은평성모병원은 장기이식의 최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오는 9월3일 은평성모병원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과 대한이식학회가 공동으
세브란스병원이 손목이 절단된 남성에게 뇌사 기증자의 손목을 이식하는 두 번째 수부이식에 성공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장기이식센터 수부이식팀이 사고로 손목이 절단된 40대 남성에게 뇌사 기증자의 손목을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수부이식팀은 홍종원 성형외과, 최윤락 정형외과, 주동진 이식외과 교수로 구성됐다. 세브란스병원의 수부이식
국내 신장과 간장, 췌장, 심장 등 장기이식 대기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뇌사 장기기증자는 감소하고 있어 기증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이 한국장기기증조직원으로부터 받은 ‘장기이식 대기자 및 기증자 추이’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기이식 대기자 수는 2015년 2만7444명에서 2019년
앞으로 장기·인체조직 기증자(이하 장기 기증자)에 대한 예우를 정부가 직접 챙긴다.
30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등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뇌사 장기 기증자에 장례지도사와 영구차를 지원한다. 시민들이 기증자들의 숭고한 생명 나눔의 뜻을 기리고 이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기념공원을 조성하는 방안도 정부 내에서 거론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5일 배우 감우성과 한채아를 제4대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명이 최대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뇌사 기증자가 100만 명당 9명꼴로 스페인 36명, 미국 27명에 비해 크게 낮다. 뇌사 기증보다 생존 시 기증비율 100만 명당 37명으로 높은 편이다.
또한, 기증
대웅재단은 지난 27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제3회 대웅의료상-李承奎(이승규) 간이식 임상·연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의 이석구 교수(삼성서울병원)와 조재원 교수(삼성서울병원)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돼 각각 1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상했다.
이석구 교수는 2001년 무
사후에 장기 기증을 약속한 한국인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14일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장기 기증 희망자로 새로 등록한 사람은 모두 16만2명이다.
여기에 작년에 기증 의사를 철회하거나 사망한 사람 등을 제외하고 기존 기증 희망자를 더한 총 장기 기증 희망자 수는 작년 말 기준 105만3196명을 기록했다.
장기 기증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각막을 기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반 국민들의 장기기증 참여율도 높아지고 있다.
20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김 추기경의 장기기증 이후 17일 하루 동안 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장기기증을 등록한자는 153명으로 하루 평균 25명이던 것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했다. 18일에는 250명, 19일에는 740명이 장기기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