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종환 전 서울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부사장이 횡령액 일부를 구단에 변제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0부(재판장 한성수 부장판사)는 프로야구 구단 히어로즈가 남궁종환 전 부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4억69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남궁종환 전 서울히어로즈 부사장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이 전 대표와 남궁 전 부사장은 82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와 20억 원대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야구장 내 매점 임대보증금 반환 등에 사용한 것처럼 장부를 꾸며 회삿돈 20억8100만 원을 빼돌리고 개인 비자금...
함께 재판에 넘겨진 남궁종환(49) 부사장에게는 1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로 인정한 사기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씨가 채무불이행한 점은 비난할 수 있다”면서도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금을 받았을 당시엔 사기 고의성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짚었다.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이 대표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남궁종환(49) 씨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 대표 등이 투자 계약을 할 때 회사 주식을 양도할 의사가 없었음에도 미필적으로 계약해 투자금을 받아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또한 “회사 자금을 반출하는 회계 과정상 액수나 경위가 합리적이지 않은 점에 비춰볼 때 회사 자금을 반출한 것이 스폰서...
남궁종환(47) 서울 히어로즈 단장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 등은 2008년 서울 히어로즈 지분을 넘겨주는 조건으로 재미교포 사업가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으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고도 지분을 양도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2008년 프로야구단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하며 자금난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가입금...
한편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이진동)는 최근 남궁종환 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결과, 수십억 원대 횡령 혐의를 발견했다. 검찰에 따르면 남궁 단장은 이 대표와 함께 2010년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회계장부 조작 등으로 회삿돈 28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08년부터 넥센 히어로즈 부사장으로 근무하다가 올해 3월 신임 단장으로...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 이장석(50) 대표의 수십억 원대 횡령 혐의에 남궁종환 단장이 가담한 정황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이진동)는 최근 남궁 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남궁 단장은 이 대표와 함께 2010년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회계장부 조작 등으로 회삿돈 28억여 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