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서 발생한 녹조의 발암성 물질이 낙동강 유역뿐 아니라 3㎞ 이상 떨어진 주거지에서도 검출됐다는 연구 조사가 나왔다.
환경단체인 낙동강네트워크와 대한하천학회 등은 21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23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경남 양산시, 창원시 등 낙동강 주변 지역과 영주댐 인근 마을, 우포늪 등 40여 개 지점에서
국내 최초로 낙동강 녹조를 유발하는 유해남조류의 유전정보 분석에 성공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낙동강에서 녹조를 유발하는 유해남조류의 전장유전체 유전정보를 국내 최초로 분석(whole genome sequencing)해 관련 유전정보를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에 최근 등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해남조류는 환경부에서 상수원수의 안전
정부가 올해 녹조 예방책으로 내세운 야적 퇴비 수거가 아직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남아있는 공유지 야적 퇴비에 대해 미수거 시 고발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하천, 제방 등 낙동강 수계 공유지에는 640개의 야적 퇴비가 확인됐으며, 이 중 265개는 수거 조치됐다. 수거 비율은 약 4
정부가 낙동강 녹조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강 주변에 쌓인 퇴비 관리에 나선다.
환경부는 낙동강에 녹조가 대량 발생하는 상황을 막고자 하천부지나 제방 등 공유부지에 쌓인 퇴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비가 내릴 때 퇴비가 섞인 물이 강에 흘러들면서 녹조를 일으키는 총인(T-P)과 총질소(T-N)가 늘어난다.
퇴비 침출수
지속되는 폭염으로 낙동강 등 일부 상수원에 녹조(남조류)가 증가하면서 수돗물 안전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전국 주요 상수원 28곳(친수활동구간 1곳 포함) 가운데 7곳에서 녹조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일부 상수원에서 녹조(남조류)가 증가하면서 10일 기준으로 낙동강 강정고령·창녕함안·영천호·칠곡·운문호·안계호, 금강 대청호 등 7곳에서
짧은 장마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이번 주 들어 낙동강 등 4대강에 녹조(남조류)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26일 환경부는 4대강 16개 보 대표지점에 대해 23일 기준으로 유해남조류수를 분석한 결과, 영산강 죽산보에서 1㎖당 7만1700개 세포가 측정됐다고 밝혔다. 조류경보는 아직 내려지지 않았지만 당분간 비 없는 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다음 달
“4대강 사업은 수량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이제는 어떻게 하면 좋은 수질로 관리하느냐의 단계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신임 사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최근 문제가 심화하고 있는 4대강 녹조 문제에 대해 좀 더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장은 “녹조를 해결하기 위해 보를 다
낙동강 가을 녹조
낙동강 가을 녹조로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0일 오후 5시를 기해 창녕함안보 지점의 수질예보를 '관심단계'에서 '경계단계'로 두 단계 격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창녕함안보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4일 1만5404개체/㎖에서 9일 시점에는 20만2792개체/㎖로 5일 만에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4대강 사업의 보(洑)가 녹조 확산의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4대강 사업 때 만든 보가 물의 흐름을 느리게 만들어 녹조 현상을 악화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지만 일선 정부기관의 수장이 비판조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것이다.
8일 환경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지난
낙동강 녹조
경상북도 강정 고령보 상류지점에서 시작된 녹조가 낙동강 전체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구환경연합은 "낙동강 녹조 현상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7월 중순 강정고령보 상류의 가장자리 부분에서 대량 증식 현상을 보이던 조류들이 지난 주말 점차 확산되고, 강정고령보에서 상류 성수대교를 지나 22km 지점까지도 대량 증식하고 있었다"고 2
낙동강 녹조현상이 올해도 심각하다. 환경단체들은 4대강 보 설치 후 낙동강이 썩어들어가고 있다며 보 해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9일 “다시 돌아온 녹조라떼, 4대강 보 수문부터 즉각 열어젖혀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4대강 보 설치 후 심해진 낙동강 녹조현상을 고발했다.
이 단체는 “여름이 다가오자 작년에 이어 예상대로 올해도 낙동
낙동강의 녹조 현상이 하류에서 중류까지 확산되면서 대구지역에 식수 비상이 걸렸다.
지난 6일 대구환경연합은 대규모 녹조현상이 낙동강 중상류를 향해 북상 중이며 함안보, 합천보, 달성보를 넘어 대구에까지 상륙했다고 밝혔다.
온통 녹색으로 뒤덮인 낙동강 녹조현상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마치 ‘녹차라떼’ 같다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이번 녹조현상은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