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격은 생산비와 시장 상황을 반영해 음용유 기준 리터당 26원까지 올릴 수 있었지만, 물가 상승을 우려해 낙농가와 유업계는 동결로 가닥을 잡았다.
원윳값 동결에 따라 유제품 가격 인상도 없을 전망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며 서울우유협동조합,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주요 유업체는 흰 우유 가격을 동결할 계획이다.
우유업계는 이번 가격 동결로 시름을...
우유 원유 가격 인상을 두고 협상을 벌이던 낙농업계와 유업계가 올해 우유 원유(原乳)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원유 가격을 용도별로 동결하거나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흰 우유 등 신선 유제품 원료인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리터당 1084원으로 동결하고 치즈, 분유 등...
낙농가와 우유업계가 올해 원유(原乳)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아이스크림 제조사들은 추가 인상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3일 전문가격 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6월 설탕 가격은 킬로그램(㎏) 당 2330원으로 5년 전인 2019년(1630원)보다 42.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계란(15개) 가격 역시 5980원에서 8490원으로 42...
최 이사는 저출생 문제가 심각해지고 수입산 멸균우유에 대체유(두유) 시장까지 커지면서 낙농업계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 이사는 “저출산 및 고령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수입산 멸균유에 대비해 A2우유가 좋은 해답이 될 것”이라며 “서울우유는 A2우유로의 전면 전환을 통해 프리미엄 우유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우유로 세상을...
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최근 해외 제조사에서 직접 ‘멸균우유’를 수입, 판매하고 있어 화제다. CU의 멸균우유는 낙농강국 폴란드에서 직수입한 일반우유(1ℓ)와 저지방우유(1ℓ)다. 특히 가격이 강점이다. 그동안 편의점에서 판매한 흰우유 대비 46% 저렴하다. BGF리테일은 2017년 해외소싱 전담 조직인 글로벌트레이딩팀을 신설하며...
먼저 녹조근정훈장은 낙농업계와 적극적 소통으로 10년 만에 원유(原乳)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한 홍석구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이다.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으로 낙농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옥조근정훈장은 오혁진 창원해양경찰서 경위가 받았다. 오 경위는 산업기술 유출 전담 부서가 없는 등 열악한 조직과 인력 속에서도 끈질긴 수사로...
원자력 업계소통부터 건설·계속운전 점검 등 릴레이 현장 행보(석간)
△장기 미활용 자재 개선을 통해 에너지공기업 비용 절감(석간)
△고부가·친환경 섬유산업으로 국제표준화 선도(석간)
△기술혁신 경험 공유와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 개선 토론의 장 마련(석간)
△UAM 국내 상용화 지원을 위한 비행 시연 행사
△산업부-에너지 공기업 기술나눔...
국내 낙농업계 반발을 피하고자 차명으로 180억 원 상당의 해외 분유를 무관세 수입한 남양유업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재판장 박병곤 판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에 벌금 1500만 원을, 구매팀장 A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지난 24일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2018~2022년 사이 약 235t으로 시가...
다만, 육류나 낙농품 등 농축수산물은 국내 관련 업계의 민감성을 반영해 역내산 원료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원산지로 인정되도록 엄격한 기준을 설정했다.
인터넷 등 디지털 환경하에서의 저작권 보호, 영화나 음악 등 한류 콘텐츠 보호를 위한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을 강화하는 등 지식재산권 전반에 대한 보호 수단도 확보했다.
산업부는 양국의 '특별...
무엇보다 줄인상 우려를 키우는 건 오비맥주가 ‘맥주 업계 1위’라는 사실입니다. 통상적으로 오비맥주가 가격을 인상하면 2위인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도 맥줏값을 따라 올려왔죠.
올해 4월 맥주 종량세가 전년 대비 30.5원 오르자, 주류 업체들은 출고가 인상을 검토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강력한 물가 안정 정책에 가격 인상을 자제했던 것으로...
국산 우유의 경우 도매 가격인 원유(原乳) 가격이 시장 상황과 관계 없이 꾸준히 올랐다. 낙농가와 유업계로 구성된 낙농진흥회가 협상을 통해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데, 낙농업계 보호를 위해 생산비가 오르면 무조건 원유 가격도 올리기 때문이다.
낙농진흥회는 올해에도 원유 가격을 리터당 88원(8.8%) 인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우리나라 낙농업계는 2013년 시행된 생산비 연동제 덕분에 격변하는 시장에서 비교적 순탄한 길을 걸어왔다. 지난 10년 동안 생산비 연동제가 낙농업계에 따뜻한 온실을 제공하는 사이 온실 밖은 냉혹한 시장경제 원리가 덩치를 키웠다.
해외로부터 유제품이 쏟아져 들어왔고, 소비자들은 값싼 수입산으로 눈을 돌렸다. 시장에서 불패로 여겨지던 우유마저 매년...
낙농업계와 유업계로 구성된 낙농진흥회는 앞서 원유 가격을 리터(L)당 88원(8.8%)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반면 편의점과 대형마트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따라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있다. 다만 원재료인 원유 가격이 오르면서 편의점이나 대형마트도 올 연말이나 내년에는 가격을 소폭 올릴 가능성이 있다.
CU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
앞서 8월 29일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10월부터 음용 원유 가격을 리터(ℓ)당 88원 인상하기로 했다. 가공유는 ℓ당 87원 오른 887원이다.
우유 업계도 잇달아 유제품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원윳값 인상 발표 이후 가장 먼저 가격을 올린 서울우유는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흰 우유 ‘나100%’ 200㎖ 제품 가격을 1200원으로 9.1% 인상했다. 300㎖ 제품도 1650원에서...
낙농진흥회가 오는 10월부터 마시는 우유에 쓰는 원유 가격을 ℓ당 88원, 가공유 가격은 87원 올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2013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린 것이다. 이에 서울우유는 오는 10월부터 ‘나 100% 우유’(1ℓ) 출고가를 대형할인점 기준 3% 수준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납품가 관련 공문을 편의점업계에 전달했다”며...
원유 가격은 매년 우유업계와 낙농가로 구성된 낙농진흥회에서 결정한다. 원유 가격 인상 수준에 따라 유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올리는 식이다.
서울우유가 원유 가격 인상분에 비례해 출고 가격을 올리지 않은 것은 정부의 가격 압박이 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윤석열 정부는 올해 들어 물가 안정을 이유로 식품업계를 향해 가격 인상 최소화를 줄곧...
지난달 27일 우유업계와 낙농가로 구성된 낙농진흥회는 음용유에 쓰이는 원유 가격을 리터(ℓ)당 8.8%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서울 우유의 이번 가격 조정은 원유 가격 인상의 3분의 1 수준인 셈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소비자 물가 안정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인상폭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며 "해당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2000원대 후반으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업계로 구성된 낙농진흥회는 지난 27일 ‘용도별 원유 기본가격 조정 협상 소위원회’ 제11차 회의에서 낙농가·유업계가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음용유용(흰 우유) 원유의 ℓ당 기본 가격은 전년 대비 88원 오른 1084원·가공유용(치즈·연유 ·분유 등) 원유의 ℓ당 기본 가격은 87원 오른 887원으로 결정했다. 인상안은 내달 10일...
88원 오른 원유…1ℓ에 3000원
27일 낙농진흥회는 원유 기본 가격 조정 협상 소위원회 11차 회의에서 이 같은 인상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9일 첫 회의를 시작한 지 49일 만인데요.
이날 잠정 합의한 원유 인상안은 다음 달 10일 이사회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는데요. 이에 음용유(마시는 우유)는 ℓ당 88원 올라 1084원이 됩니다.
사실 올해 원윳값 인상은...
하지만 낙농가와 유업계간 의견 대립으로 당초 시한이었던 지난달을 넘겼고, 이달 19일 재협상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업계는 인상폭이 1리터(ℓ)당 69~104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본다.
낙농가는 지난해 국제 곡물 가격 급등으로 사료 가격이 올랐고, 인건비·전기료 등도 상승해 인상폭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유업계와 정부는 소비자 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