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캠프 참여·특정 정당 출신 등‘낙하산 논란’에도 잇따라 연임현행 공운법 감사 자격 애매모호전문성보다 親정부 인사들 활개
문재인 정부가 소위 ‘꿀보직’으로 불리는 금융공기업 상임감사에 연임 특혜를 남발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부산 내 금융공기업 감사 자리는 부산 출신 금융인 모임을 뜻하는 이른바 ‘부금회’ 인사들이 장악하고 있다. 감사
내달 초로 예정된 기획재정부의 과장급 인사를 앞두고 ‘꿀보직’을 향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매년 과장급 인사가 1년 동안의 근무 실적에 대한 평가보다는 인맥과 학맥을 동원한 연줄 대기 경쟁 양상으로 전개되는 적폐가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기재부는 통상 매년 2월 초 대규모 과장급 인사를 한다. 올해도 비슷한 시
4일 이투데이가 기획재정부 국장급 이상 고위관료 36명(행정안전예산심의관 공석)의 출신 학교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출신이 무려 19명(52.7%)으로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세대가 11명(30.5%), 고려대가 2명으로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이른바 SKY)가 기재부 고위관료의 88.8%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성균관대, 건국대, 육군3사관학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적도, 작성하라 지시한 적도, 지금까지 블랙리스트를 본 적도 없다”고 부인한 것에 대해 “뭘 믿고 끝까지 모른다고 주장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을 상대로 진실게임
전원책 변호사가 농협중앙회에 일침을 가했다.
2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출연해 ‘꿀보직, 농협중앙회장’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농협중앙회장이 뽑히는 과정에 대해 “과거에는 임명제였는데, 선거제로 바뀌면서 돈이 오갔었다”고 밝혔다.
이에 유시민 전 장관은 “인품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상임감사가 억대연봉에 관사까지 제공받는 '꿀보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일부 상임감사는 전문성과 무관한 인사절차로 선임 절차를 의심케 했다.
17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송호창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의왕·과천)에 따르면, 송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구기
안심하지 마시라. 사회부 기자가 치를 떠는 ‘사스마와리’가 없어도 수습기자 딱지 떼는 과정은 험난하다. 수습기자의 가장 큰 무기는 열정과 패기라지만 전문지식으로 똘똘 뭉친 경제지 기자바닥에서 그것 하나로 부딪히려 들다가는 와장창 깨지기 일쑤다. 몸도 바쁘고 머리는 더 바쁜 경제지 수습기자의 일상. 이투데이가 석간이란 점은 ‘덤?’이다. 군대에 진정한 ‘꿀
“혹시… 000후보에 대한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금융투자협회 차기 회장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한 증권사 관계자가 조용히 말을 꺼내 들었다. 그는 출사표를 던진 모 후보자의 측근이었다. 물음표를 던지자마자 그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벌써부터 혼탁 선거전이 시작된 셈이다.
우려했던 물밑 혼탁 선거 조짐이 마침내 수면 위로 올라오기
환율 불안으로 금융시장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외환거래 통로인 서울외국환중개의 대표 자리가 4개월째 공석이다. 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그간 전산사고도 두번이나 발생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외국환중개는 한국자금중개와 함께 금융회사 간의 외국환 매매를 중개하는 국내 2대 외환중개사다. 특히 국내 전체 외국환 거래액의 80%가량을 외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사에서도 금융감독원이나 공무원 출신 감사위원을 선호하는 편이다. 일각에서 카드사 감사 역시 퇴직 관료의 뒷돈을 챙겨주는 자리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특히 올 초 약 1억건의 고객정보를 유출한 카드 3사(KB국민, 롯데, NH농협)에 금감원 출신 인사들이 감사로 재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에 대한 책임 소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