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이상해. 난 얘가 파르스름해서 더 예쁜데.”
배우 김혜자가 지난달 30일 순진무구한 눈망울로 파란 풍선을 들고 서울 서초동의 한 지하 연습실을 휘저었다. 김혜자는 이날 연극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이하 오스카)’의 공개 시연회에서 병약하지만 사랑에 빠진 백혈병 소년의 다채로운 감정을 온몸 가득 담아냈다. 김혜자는 사춘기 감성을 두 눈으
배국남닷컴은 30일 6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서는 배우 김혜자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연습실 공개 행사장에서 만났다. 김혜자는 11월 15일부터 막을 올리는 연극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백혈병에 걸린 소년 오스카에게 힘을 주는 노인 간호사 장미 할머니를 비롯해 1인 10역을 연기한다.
올해 72세인 김혜자는 모노드라마 형식으로는 시도되는 이번
연출가 함영준이 김혜자를 캐스팅한 배경을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동의 한 연습실에서 진행된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의 연습실 공개 행사에서는 주연 배우 김혜자와 연출가 함영준이 등장했다.
연출가 함영준은 이날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작품을 처음 알게 된 것은 10여년 전이다. 그 때 프랑스 작가 에릭 엠마누엘 슈미트
김혜자의 모노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함영준이 심경을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동의 한 연습실에서 진행된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의 연습실 공개 행사에서는 주연 배우 김혜자와 연출가 함영준이 모습을 드러냈다.
연출가 함영준은 이날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정점을 찍은 김혜자와 연극을 준비하며 어렵기도 했다”며 입을
6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서는 김혜자가 작품을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김혜자가 30일 서울 서초동의 한 연습실에서 진행된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의 연습실 공개 행사에서 주인공 소년 오스카가 ‘하나님에게 보내는 3번째 편지’의 연기를 선보였다.
김혜자는 이날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우리의 인생과도 비슷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