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원구성이 마무리되면서 국회 상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모든 상임위 정수가‘여소야대’로 꾸려지면서 19대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법안심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공정거래법 등 경제 민주화와 금융·대기업 규제를 주로 다루는 정무위, 예산과 세법 주무상임위인 기획재정위, 민생과 직결된 방송·통신 정책을 다루는 미래창조과학방송
조선에서 유일하게 과거에 모두 장원해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으로 불린 율곡은 48세가 되던 해 왜침을 예상하고 10만 양병을 주청했다. 하지만 다른 당파의 세력들은 터무니없다며 율곡의 주장을 묵살했다. 여기에는 조선사회 전반에 퍼진 안전 불감증이 한몫 했다.
결과는 참혹했다. 1592년 임진왜란이 터지면서 조선의 인구 3분의1이 사라졌고, 전답의 면
원자력 방호·방재법 개정안 처리가 끝내 무산됐다. 여야 원내 지도부가 여러 차례 물밑 협상을 가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방송법 개정안을 연계 처리하려는 민주당을 달래기 위해 방송법 중재안까지 내놓았지만 민주당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민주당은 원자력법과 함께 방송법 개정안 등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계류 법안 112개를 일괄 처리해야 한다는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어느 것을 우선순위에 둘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설 때, 혹은 시시비비를 가릴 때 이런 고민에 자주 빠지게 된다.
신용카드사의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태를 둘러싼 지금의 형국이 그렇다. 사고수습이 우선이라는 새누리당과 책임추궁을 요구하는 민주당이 갈등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는
철도노조 파업이 국민의 삶을 할퀴고 간 지 얼마나 됐다고 이번에는 의사들이 전면 파업에 나설 태세다. 개원의로 구성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는 11일부터 1박2일간 전국 의사대표 400명이 모인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3월 3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회원들의 찬반투표와 정부의 입장 변화에 따라 유보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우
대통령 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 캠프의 정책을 주도할 브레인 영입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기존 외곽 조직과 당내 인재풀이 활발해 큰 어려움이 없지만, 정치신인축에 드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문 후보는 당내 인사를 중심으로 고 김대중,
‘고대녀’ 김지윤씨가 또 한 번 사고를 쳤다. 1명을 뽑는 통합진보당 청년 비례대표 후보경선에서 5배수에 포함된 그가 이번에는 ‘해군’을 ‘해적’으로 표현해 물의를 빚고 있다.
그는 지난 4일 트위터에서 “제주 해적기지를 반대한다. 제주 해군기지는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할 ‘해적기지’에 불과하다”고 썼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해군이 해적
여야는 30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방북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까지 나서 홍 대표의 방북에 지지를 보냈다. 이는 5·24 조치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에 물꼬가 트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홍 대표는 이날 방북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대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