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만큼, 도덕적으로 큰 하자는 없을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용준·안대희·문창극 등 현 정부에서 지명된 5명의 총리 후보 중 3명이 낙마했고, 이완구 총리는 ‘성완종 리스트’에 휘말려 총리직에서 중도 낙마한 바 있다.
그러나 황교안 내정자가 대표 공안통이라는 점은 야당으로부터 공격의 빌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로부터 성접대 혐의로 논란이 일자 견디지 못 하고 사퇴했다.
한편, 현 정부 취임 후 낙마한 후보자 및 내정자는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한만수 공정위원장 내정자 등이 있다.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부터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 김학의 법무부 차관,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 그리고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가 각종 의혹 등으로 줄줄이 물러났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는 국무총리, 대통령 비서실장, 당대표 등 총 72명의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 말에는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명된 지 닷새 만에 자진사퇴한 데 이어 지난 2월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지명 41일 만에 같은 길을 걸었다.
이달 들어선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돌아갔고, 지난 18일엔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후보자가 주식백지신탁 문제로 사의를 표명했다.
또한 인사청문회에서 집중포화를...
특히 전문성 중시 인사를 지향한 박근혜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운영시절 최대석 인수위 외교국방통일 분과위원 사퇴를 시작으로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에 이어 황 회장의 사퇴까지 9번째 ‘인사사고’를 범한 셈이다.
황 회장은 백지신탁에 대해 “(서로) 이해가 잘못되지 않았나 싶다. 청와대 측은 (내가) 백지신탁 의미를...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가 돌연 사퇴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또 한 번의 상처를 입게 됐다.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했던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등 공들여 준비한 ‘깜짝 인선’ 카드가 모두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 당장 청와대는 미숙한 인선 절차에 쏟아지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박 대통령으로서 더 아픈...
새 정부의 인사 과정에서 후보자가 사퇴한 것은 김용준 전 국무총리 후보자와 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주요 경제부처 수장들의 연이은 낙마에 박근혜식 인사시스템에 또 도마 위에 올랐다. ‘나 홀로 인사’ 스타일이 검증 소홀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다. 황 내정자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한 사람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과 국무총리 내정자를 겸임하는 이례적 상황이 발생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새 정부 총리 내정자로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직접 지명했다. 대통령 선거가 직선제로 바뀐 이후 김 내정자까지 6명의 인수위원장이 있었지만 김 내정자처럼 양쪽을 겸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대통령직 인수위를 살펴보면 노태우 전...
박 당선인이 발표를 이어가는 동안 김용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박 당선인의 오른쪽 옆에서 지팡이를 짚고 서 있었다.
박 당선인의 이 같은 발표는 미국 등의 선진국 모델을 일정 정도 벤치마킹한 측면과 함께 국민에 대한 예우 차원의 의미가 강해 보인다.
우리나라의 경우 김대중·노무현 당선인 등 역대 인수위에서 대변인 또는 비서실장이 총리 내정자를 발표하는 방식을...
여야는 24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한 데 대해 입장차를 드러냈다.
먼저 새누리당은 “국민여론을 대통령에 잘 전달하는 총리가 될 것”이라면서 긍정 평가를 내놨다.
이상일 대변인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내정자는 헌법정신을 철저히 구현하고 법치를 확립하는 데 적임자”라면서 “그가 법조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김용준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동의를 얻어 새로 출범하게 될 박근혜 정부의 총리로 임명받게 되면 최선을 다해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 각부를 통합하는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