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 김선용, 자수 동기보니 ‘女피해자와 장시간 대화 후…’
탈주범 김선용이 탈주 하루도 안 돼 추가 범행을 저질러 비판 여론이 뜨겁다.
김선용은 3년 전 특수강간으로 복역중이었다. 그러다 지난 9일 오후 2시 17분께 병원 치료를 명목으로 입원 치료를 받다가 탈주했다. 화장실에 가고 싶다면서 잠시 혼란한 틈을 타 도주한 것이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김선용은...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 둔산경찰서는 김선용이 10일 오전 9시40분쯤 대전 대덕구에 있는 한 상점에 침입해 여주인을 성폭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선용은 추가 범행 후 피해자와 장시간 대화를 통해 자신의 현재 심경이 상당히 불편하고 괴롭다고 말했고, 이에 피해자가 자수를 권유해 경찰에 자수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장기화될 것으로 보였던 탈주 행각은 김선용이 10일 오후 자수하면서 28시간여 만에 마무리됐는데요. 이후 김선용을 조사하던 경찰은 이날 오전 그가 도피 자금 마련을 위해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 중입니다. 김선용은 지난 2010년 흉기를 사용해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 받은 뒤 정신병 증세가 인정돼...
치료감호 수감 중 대전의 한 병원에서 탈주한 특수강간범 김선용(33)이 10일 오후 경찰에 자수했다. 도주 28시간여 만이다.
대전지방경찰청은 김선용이 이날 오후 6시 55분 둔산경찰서에 들어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1시간 전인 오후 5시 52분께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용은 전날 오후 2시 17분께 대전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