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치료감호 수감 중 달아났다가 28시간여 만에 경찰에 자수한 특수강간범 김선용(33)이 도주 과정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앞서 김선용은 대전의 한 병원에 이명 증상으로 입원했다가 치료감호소 직원을 따돌리고 달아났는데요. 자칫 장기화될 것으로 보였던 탈주 행각은 김선용이 10일 오후 자수하면서 28시간여 만에 마무리됐는데요. 이후 김선용을 조사하던 경찰은 이날 오전 그가 도피 자금 마련을 위해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 중입니다. 김선용은 지난 2010년 흉기를 사용해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 받은 뒤 정신병 증세가 인정돼 공주치료감호소에 수감 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