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 연대론’이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대선 후보였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만나 문재인 정부 견제에 힘을 모으기로 하면서다. 한때 중도·보수표를 놓고 경쟁했던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공조 방안을 논의하게 될지 주목된다.
안 대표는 29일 홍 대표를 예방했다. 홍 대표는 취임 인사차 당사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6일 오전 마포 당사에서 야권연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통합' 제안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수도권 접전 지역에서의 연대 가능에 대해 “저희들의 분명한 목표는 기득권 양당 체제를 깨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안 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미국 아이오와 주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 결과가 수정됐으나 여전히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승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아이오와 민주당은 이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49.84%,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49.59%를 각각 얻었다고 수정 발표했다. 코커스 다음 날인 2일 민주당은 클린턴 전 장관이 49.8%
미국 민주당은 지난 1일(현지시각) 열린 미국 대선 첫 관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승리했다고 2일 공식 발표했다. 정치적 수도인 아이오와는 미국 국민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곳에서의 성패는 대선향방에 중요한 변수 가운데 하나다.
이 가운데 0.2% 득표율 차이로 힐러리에 패배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재검표 요구를 검토 중인
2016 미국 대선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주 코커스(당원대회)가 1일(현지시간) 오후 7시를 기해 주내 총 1681개의 기초 선거구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민주·공화 양당은 아이오와 주 전역의 학교와 도서관, 커뮤니티센터 등에서 각각 코커스를 개최, 11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후보 선정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공화당 아이오와 지부의 제프 카우프만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의원은 경제 부문에 전문적인 식견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매사에 합리적인 점이 장점이다. 항상 사심없이 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새누리당 김학용 의원)
김학용 의원과 최재성 의원은 의정활동은 물론 운동을 함께 하며 친분을 다져온 사이다.
이들은 2012년 국회예산결산특위 여야 간사를 맡아 이듬해 5월 17조3000억원 규모에
도무지 손이 가지 않는 정당과 도저히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후보자가 나란히 경쟁하고 제3의 후보자마저 없는 상황이라면, 이럴 때는 도대체 어떻게 투표해야 하는가.
투표 한 번 하기가 만만치 않다. 역대 선거치고 이번처럼 어려움을 겪어 보기도 처음이다. 3년 전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를 한 뒤 처음 치르는 선거여서 기초선거의 경우 우선 후보자들의 면면을
6·4 지방선거가 눈앞에 다가왔다. 본선 후보자 등록도 마감되고 각 정당과 정치 후보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정치와 정부를 향한 국민의 원성이 드높은 가운데 치러지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선거환경이 험난하다. 정치권은 슬픔, 분노, 좌절감, 자괴감 등이 복잡하게 혼합된 민심의 향방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새누리당은 8일 새 원내대표에 이완구 의원(3선)을, 정책위의장에 주호영 의원(3선)을 각각 선출했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을 포함해 충청권 출신이 원내대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원내대표 선거를 치른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친박근혜계 이 의원을 추대형식으로 선출했다. 이
최근 정치권의 극한 대치가 정쟁에만 그치는 수준을 넘어서 경제, 사회 분야의 원동력까지 블랙홀처럼 흡수하고 있다. 기초연금, 무공천 공약 등 크고 작은 쟁점에서 대립하며 사회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다. 그 결과 국민들로부터 차가운 외면에 직면한 정부와 정치권의 신뢰 회복이 절실하다.
지난해 10월부터 얼마전까지 단 한 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해 ‘식물 상임
새누리당은 다음달 12일 6·4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후보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이 같은 결정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국적인 애도기간이 이어짐에 따라 최소한의 선거운동을 치르되 현실적인 한계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24일 국회 브리핑에사 “인천시장은 5월9일, 경기도지사는 5월10일로 확정해 경선일정
차기 야권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안철수·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32%로 동률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4~27일까지 나흘간 전국 성인남녀 1102명을 대상으로 ‘2017년 대통령 선거에 안철수와 문재인 두 후보가 나선다면 누가 후보가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0%p로 응답률은 19%)에서 이같이 나
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기초선거 후보자 가운데 벌금형 이상을 선고받은 성범죄자와 3회 이상의 음주 운전자를 공천 대상에서 원천 배제키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국회에서 기초단체장 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후보자 배제 기준을 확정했다.
자격심사위 기준에 따르면 강력 성범죄를 포함해 아동학대, 성희롱, 성매매 범죄로 벌
안철수 지지율, 새정치민주연합 기초공천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 여파로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새누리당과 크게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4월 둘째주 주간집계에서,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52.5%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4.9%포인트 하락한 28.5%를 기록, 양당 격차가 24.0%포인트로 1주일 전 대비 7.4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4일 6·4 지방선거와 관련 “박근혜정부의 민생 실정을 평가하고 누가 국민의 고단한 민생을 챙기는 후보인지, 정당인지 선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벼랑 끝에 선 민생을 살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새정치연합이 반드시 승리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지
6·4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역단체장 대진표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4일 오전 현재 여야 최종 후보가 확정된 곳은 울산과 경북, 충북, 세종 등 모두 4곳. 최근 여론조사 등에 따르면 울산과 경북은 새누리당 우세지역이며, 충북과 세종은 각각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시장 선거에선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새정치, 무공천 철회 후폭풍
대선 공약이었던 '무공천'이 철회되자 새정치민주연합이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12일 정치계와 관련 기관등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내에서 기초선고 공천을 주장했던 친노 성향 인사들은 이번 결과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당 지도부와 신주류는 당혹스런 표정을 지으며 대응 방침조차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정세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1일 6·4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공천과정과 내용에 있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애초에 정당공천 폐지가 공약됐던 근본 이유는 지금까지의 기초선거 공천 과정이 국민들이 볼 때 납득이 가지 않고 아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회복하기 어려운 실수를 저질렀다. 지난 8일 기초선거 정당 무공천 문제를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에 붙이자는 제안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 제안은 공천 여부와 상관없이 두 가지 모순을 안고 있었다. 첫 번째 모순은 기초선거 정당 무공천이 과거 민주당의 당론이었다는 점이다. 즉, 과거에도 당원들의 의사를 물어 결정한 사안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기초선거 공천을 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새누리당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며 인정하면서도 “야당은 선거룰을 새정치의 절대가치인양 국회를 소용돌이로 몰아갔던 점은 분명히 반성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국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