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축구부 후배들을 상대로 낸 민사 소송 첫 재판이 별다른 진전 없이 끝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는 30일 기씨가 초등학교 후배 A·B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을 진행했다. 재판은 양측의 소송대리인만 출석해 5분 남짓 열렸다.
피고 측 대리인은 형사 사건의
성폭행 가해 폭로로 논란이 됐던 축구 선수 기성용(FC서울) 측이 폭로자 측과 대질조사에 나선다. 이는 지난 3월 기성용이 성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한 폭로자 2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기성용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A 씨의 첫 대질조사를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오는 17일이 가장 유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