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물가로 외식하기도 부담스러운 요즘. 저녁으로 삼겹살이라도 구워 먹을까 싶어 마트를 찾은 K 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삼겹살 가격도 가격이지만, 삼겹살과 함께 먹을 상추와 고추, 마늘 가격이 눈에 띄게 올랐기 때문이었는데요. 상추 한 봉지에 5000원, 심지어 ‘할인’이 적용된 가격이었습니다. 삼겹살 100g 값과 맞먹는 수준이라 고기를 상추에 싸 먹는
#직장인 A 씨는 얼마 전 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에 올라온 가지밥 재료를 사러 갔다가 깜짝 놀랐다. 제철을 맞아 저렴해야 할 가지 가격이 배로 뛴 것이다. 레시피대로 가지밥 4인분을 만들기 위해 가지 4개(800g·5000원)와 부추 1단(4000원), 대파 1단(3670원)을 사니 어느새 1만 원을 훌쩍 넘겼다. 한 달 전만 해도 가지 4개(
이제는 돼지고기로 상추를 싸먹어야 될 지도 모르겠다. 동일 중량 기준으로 상추값이 돼지고기값 보다 무려 4배나 비싼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추값은 올 여름 가뭄과 폭염으로 산지 출하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급상승했다. 이에 반해 돼지고기는 구제역 이후 사육두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공급량이 늘어나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27일 현재 서울시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