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1층 일상 공간이 때아닌 행사장이 되어 신선한 소음으로 가득하다. 30명 남짓한 아이들이 부모님이 다니는 회사에서 모금한 동전을 나라별로 나누어 세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다.
수십 년간 이어오고 있는 사내 봉사활동이고, 최근 몇 년 전부터는 방학을 맞은 직원 자녀들도 참여해 부모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됐다. 서툰 손으로 수십 개국에...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권윤정 사회공헌파트장은 "여성노숙인이 사회인으로써 재출발을 준비하는 시점에 아시아나항공도 응원의 힘을 더하고 싶었다"며 "회사 차원의 후원뿐만 아니라 향후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여성노숙인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권윤정 사회공헌파트장은 “항공기 이용이 어려운 발달장애아들에게 항공 여행 기회를 제공해 소중한 추억거리를 선사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효니 프로젝트' 팀 관계자는 “밀폐된 공간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는 발달장애 자녀를 둔 가족들은...
몇 년 전 개인적으로 방문했던 한 장애인 거주기관에서 깨달았던 사실이 있다.
어느 회사에서 단체로 나온 직원 몇 명이 반나절 동안 봉사활동을 한 후 점심 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던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날 이후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그 직원들은 ‘봉사활동이란 임의 배정되어 진행하는 비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 사회복지사 같은 전문가만이 해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