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체류기간 90일 초과 외국인 입국자가 전년보다 47%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를 피해 입국한 내국인은 42% 증가했다.
통계청은 15일 발표한 '2020년 국제인구이동 통계'에서 체류기간 90일 초과 국제이동자(입국자+출국자)는 총 123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지난해 체류기간 90일 초과 외국인 입국자가 전년보다 11.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법체류자인 단기 체류자격 입국자가 22.7% 줄었다.
통계청은 16일 발표한 ‘2019년 국제인구이동 통계’에서 지난해 체류기간 90일 초과 국제이동자(입국자+출국자)가 총 146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3000명(0.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에 상주하던 내국인과 외국인 64만 명이 출국했다. 2000년 관련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다. 이에 전체 국제이동자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제이동자는 체류기간 90일을 초과한 입국자와 출국자를 말한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국제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이동자는 135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4만7000명(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