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판 기간 동안 실무 TF팀원들은 증인으로 채택된 국정원 직원들과 위증을 준비했고 증인 신문 리허설까지 맞춰보며 잘 짜인 연극을 만들었다.
검찰 측의 중요한 증인이었던 국정원 직원들이 돌연 진술을 번복한 데는 당시 실무 TF 팀원으로 일한 故 정치호 변호사가 있었던 셈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故 정치호 변호사가 사망한 장소에서 그의 2G...
그는 “정 변호사가 결근한 날 국정원 직원이 가족에게 연락해 119에 실종신고를 하고 위치 추적할 것을 요청했다”며 “2015년에도 (마티즈 사건 때에도) 똑같다"고 말했다.
이어 "119에 신고해 발견되는 경우 구조가 목적이기 때문에 사망 현장이 훼손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국정원이) 112가 아닌 119에 신고할 것을 요청한 이유로 보인다...
TF팀은 국정원 압수수색에 대응하기 위해 미리 위장 사무실과 가짜 서류를 준비하고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증거를 없애고 허위진술을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의 사법 방해 수사는 연루 의혹을 받던 현직 검사와 변호사가 연달아 자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TF팀에 참여했던 정 모 변호사가 지난달 말 숨진데 이어...
2015년 ‘국가정보원 민간인 해킹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자신의 마티즈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자살로 결론 난 국정원 직원 임 모 과장의 유족이 타살을 주장하고 나섰다.
13일 노컷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임 과장의 아버지는 “시신을 마주했을 당시 아들의 얼굴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상처가 많아서 놀랐다”라면서 “오죽하면 부검을 해달라고 했다”라며 타살...
“미시적으로 보자면 이명박 정부에서는 국정원 직원들에게 보상이 컸습니다. 돈까지 줍니다. 간첩을 잡으면 액수가 상당히 커요. 수사비, 운용비도 많이 나오고요. 이러니 가짜 간첩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국정원은 억울한 희생자를 막는 것보다 조작된 간첩이라도 나와야 좋다고 조직적 판단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무죄 판결이 두 개나...
앞서 국정원 직원 임씨는 지난 7월 18일 낮 12시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 한 야산 중턱에서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를 토대로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사'로 전형적인 자살사건"이라고 발표했다.
임씨는 숨지기 직전 A4용지 크기의 노트 3장짜리 유서(사진)를...
이어 이를 국정원 직원의 자살 사건을 묻으려는 일부 세력의 조작이라고 전하며 '아군지뢰 탓'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은 "아군지뢰 탓이라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있군요. 통문 바로 앞에 두 발이 연달아 있다는 건 의도적 매설이죠"라며 이 네티즌의 추측을 비난하고 있다.
앞서 10일 국방부는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폭발 잔해물이...
그는 자살한 국정원 직원 임모씨의 신상 정보 등을 기자들에게 설명하며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응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국정원의 개별보고를 받지 않았다면 알 수 없는 내용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국정원 주요 간부들이 이 의원과 같이 일했거나 친한 후배들이다.
야당 간사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서울 영등포을) 의원이다. MBC 기자출신으로 초선임에도 정보위...
정 의원은 10일 보도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자살한 국정원 직원) 임씨가 번개탄을 구입했다던 가게(마트)에서 ‘(번개탄을) 원래부터 안 팔았다. 지금도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에 대해 “번개탄 구입은 명확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한 언론을 통해 “임씨에 대한 행적수사 결과 자살 당일...
숨진 국정원 직원 임모 과장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과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로부터 현안보고를 받는다.
강신명 경찰청장과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이 출석해 임 과장의 시신 발견 당시 정황과 전후 수사상황 등에 대해서 보고하고 의원들로부터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당국이 자살로 확인한 임 과장의 사망 경위와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다 이와...
◆ 박남춘 "국정원, 경찰보다 50분 먼저 자살현장 확인"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은 9일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담당자였던 임모 과장의 자살사건 현장에 국정원 직원이 경찰보다 50여분 빨리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중앙소방본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담당자였던 임모 과장의 자살 사건 현장에 국정원 직원이 경찰보다 50여분 빨리 도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은 9일 중앙소방본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사건 당일 소방대원이 임 과장의 마티즈...
이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구매 관련 직원인 임 모씨가 자살하기 직전 삭제한 파일은 51개이다. 이 가운데 대북·대테러용이 10개이고 전송실패한 자료가 10개, 나머지 31개는 국내 실험용으로 알려졌다.
야당은 국정원이 자료도 없이 그저 믿어달라고만 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정보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연합 신경민 의원은 “자료 제출은 없다고 볼 수...
국가정보원은 27일 민간이 불법 해킹의혹과 관련해 자살한 직원 임모 과장이 삭제한 자료가 총 51개라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료 삭제가 51개인데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51개 자료는 대북·대테러용 자료가 10개, 전송에 실패한 자료가 10개, 그리고 국내 실험용이 31개였다.
이...
안 위원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이 자살 전 삭제한 데이터를 국정원이 100% 복구했다고 정보위에 보고할 것으로 전해진 데 대해서도 “이해가 안가는 대목이 많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국정원 같은 기관은 항상 백업을 해 자료들을 다 복사해놓는다. 이번 경우 백업을 했는지 안했는지도 중요한 의문점 중 하나”라면서 “RCS(원격제어시스템)을...
경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가정보원 직원의 자살 당일 통화내역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자살한 임모(45)씨 당일 통화내역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지난 20일 내사종결에 대한 지휘건의를 검찰에 올렸으나 24일 '당일 통화내역 조사를 통해 사망자가 지인들에게...
안행위에서는 숨진 국정원 직원이 발견된 마티즈 차량의 바꿔치기 및 폐차 의혹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자살 경위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임 과장 가족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국정원이 인지하고 개입했는지 등도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방위에서는 국방부 사이버사령부의 대북 해킹 방어능력 및 유사한 해킹 프로그램 구매...
24일 여권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국정원이 삭제 파일에 대해 100% 복구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안다"면서 "이에 따라 삭제 내역에 대한 분석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르면 내일(25일), 늦어도 오는 27일 오전까지는 분석 작업도 마무리될 것"이라면서 "27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대한 현안 보고에서 비공개로...
신 의원은 임모씨의 자살 직후 나온 국정원 직원들의 공동성명도 추가 고발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집단성명은 전세계적으로 정보기관이 존재한 이래 국정원이 처음으로 한 세계적인 일이어서 고발하려고 한다”며 “(공동성명을) 주도한 사람을 고발하고, 이병호 국정원장도 (공동성명을) 결재했다.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동성명에) ‘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