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수사과장 긴급기자회견 중계서 항소 뜻 밝혀… 과거 어록 보니 당찬 발언 재조명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현 송파결찰서 수사과장)이 7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국정원 사건 은폐 혐의' 무죄 선고와 관련해 항소의 뜻을 밝힌 가운데 과거 그의 당찬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8월 19일 국회 국정
19일 국회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 이후 권은희(39)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에 대한 국민적 응원 열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수서경찰서에 재직하며 초기 2개월간 국정원 직원의 댓글 대선 개입 사건 수사를 이끌었던 권은희 과장은 지난 4월 경찰 윗선의 수사 축소·은폐 시도를 폭로했다. 그는 “국정원 여직원 등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고발장을 제출한 지난해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의 “권은희, 광주 경찰인가” 발언 등과 관련해 “권은희 과장을 집단 공격하는 상황으로 대단히 적절치 않았다”고 비판했다.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던 표창원 박사는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19일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조명철 새누리당 의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에 대해 ‘왕따 청문회에서도 당당하고 의연했다’고 극찬했다.
박영선 의원은 19일 자신의 트위터(@Park_Youngsun)에 “권은희 수사과장의 마지막 답변 ‘경찰 수사권은 독립돼야 하고, 독립을 위해 지금 이렇게 노력하고 있고, 일선경찰들은 저를 지지하는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을 담당했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야권의 영웅으로 급부상했다. 19일 열린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2차 청문회에서 '국가정보원 직원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에서 경찰 수뇌부로부터 외압성 전화를 받았다'는 소신발언을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십자가 밟기’ 질문이 등장했다.
19일 국회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은 증인으로 참석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에게 “공무원이라 밖으로 표현은 못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길 바랐죠?”라며 “지금도 문재인이 대통령이면 좋겠죠?”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권은희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요구한 것에 대해 “정쟁 구도를 유지하고 현 정부의 정통성을 부정하기 위한 정치적 노림수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단감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민주당의 장외집회에 대해 “지금은 2012년
김용판 원세훈 청문회
국정원 국정 조사 청문회가 16일 김용판 원세훈 두 핵심 증인이 출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청문회에서는 시작부터 여야가 뜨거운 설전을 펼쳤다. 새누리당은 김용판 원세훈 두 증인을 옹호하며 이번 사건의 핵심은 민주당의 매관매직 의혹과 국정원 여직원 인권 유린 문제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을 것을 예고해 파행이 예상된다.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수감 중인 원 전 원장은 12일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오는 14일로 예정된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 중이라는 것이 불출석 이유다.
김 전 청장도 청문회가 열리는 시간이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