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문해력 저하가 심화하면서 불통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문해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을 세대·계층 별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김덕호 국어문화원연합회 회장은 2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소통을 위한 언어는 숨을 쉬는데 반드시 필요한 산소와 같다"며 "국민이 잘 소통할 수 있도록 국어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실천하는 게 중요
서울시가 한글날을 맞아 외국어 남용을 자제하고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서울시 및 산하기관의 정책사업명을 대상으로 10월부터 실태조사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시가 주최하는 가을 행사가 잇따라 열리면서 정책사업명에 서울뷰티위크, 서울패션위크, 서울뷰티트래블위크 등 여러 외국어가 남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개선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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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태극기 게양까지 우여곡절
한글날을 맞아 전국에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한글날이 태극기를 게양하는 국경일이 되기까지는 여러 일들이 있었다.
9일은 한글 반포 573년을 맞는 한글날이다. 이날은 국경일로 이는 국어기본법 제20조 '정부는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범국민적 한글 사랑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어느 언론매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두고 “우리 측 전략은 문 대통령이 중국에서 자주 사용한 4자 성어 식으로 ‘결시해리(決習解李)’라 표현할 수 있다. 시진핑 주석과 결단하고 리커창 총리와 푼다는 뜻이다”라는 보도한 후, 이 말도 안 되는 4자 성어가 날아다니고 있다. 적잖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읽힐 습’이라고 훈독하는 ‘習’의
한자를 한글과 동등하게 우리 문자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헌법 위반일까.
헌법재판소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감모씨 등 333명이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낸 국어기본법 조항 헌법소원사건 공개변론을 열고 이 문제를 논의했다.
국어기본법은 ‘한글’이 우리나라의 고유문자이며 공문서는 한글로 써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감씨 등은 이
전국 교육대학교 교수 410명이 교육 당국의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 방침 철회를 요구했다.
교대 교수들은 9일 오전 서울교육대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는 대한문국 ‘국어기본법’의 취지에 어긋날뿐더러,초등학생의 학습 활동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발상”이라며 “이는 대한민국 국민의 문자 생활을 근본부터 흔들려는 의도로 보인다”라고 밝
한문으로 나라 국(國)자가 새겨진 국회 마크가 오는 16일부터 한글(국회)로 바뀐다.
국회운영위원회는 8일 국회의 상징인 국회기와 국회의원배지의 한자를 한글로 변경하는 ‘국회기 및 국회의원배지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국회는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 되는대로 새로운 한글배지를 제작·패용할 예정이다.
이번 국회상징의 한글화는 국
30년 가까운 직장생활을 접고 전남 구례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선배로부터 ‘산수유축제’ 초대 메시지가 왔다. 몇몇 지인에게 연락해 보니 역시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단다. 2012년 봄 지리산 종주를 마친 이후 구례땅에 그대로 눌러앉은 선배다. 백두대간의 종착역인 지리산 자락에 기대어 살고 싶어서라고 이유를 댔다. 백두대간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을 마시
송향근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세종학당재단 신임 이사장에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신설된 세종학당재단 신임 이사장에 송향근 교수를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송 교수의 임기는 3년이다.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한 송 신임 이사장은 현재 한국어교원자격심사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한국어 교원 자격제도의 정착에 힘쓰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한국어세계화재단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