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엔 골목이 있었다. 우리 동네뿐 아니라 모든 동네엔 골목이 있었다. 그 길에서는 동네 사람들의 웃음과 눈물, 이야기가 있었다. 우리는 그 옛날 골목길이 그리웠다. 동네 골목길을 잊고 사는 동안 우리는 공동체를 잃어버렸다.” (수원 골목잡지 ‘사이다’ 창간호 서문)
탄산음료 얘기가 아니다. 2012년 4월 19일 100여쪽의 두께로 세상의
광주 남구 월산4동 주민들의 이야기가 180쪽의 책으로 태어난다.
월산4동 주민들은 6일 오후 7시 월산4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마을잡지 ‘월산4동에 살다 2호’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는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일환으로 시작된 마을잡지 출판 사업이다.
마을잡지에는 주민들이 추진한 마을공동체 협력 사업을 비롯해 40년 전통의 동네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