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는 톰슨이 1쿼터와 마찬가지로 외곽에서 기회를 엿봤고, 클리블랜드는 카이리 어빙이 골 밑 돌파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접전 끝에 67-61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는 클리블랜드가 주도권을 가져가는 듯했다. 클리블랜드는 어빙의 돌파에 이어 케빈 러브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 89-94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4쿼터...
지난 10일 넥센 히어로즈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마무리 손승락(31)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 영광을 안았다. 마무리 투수로는 1994년 정명원(전 태평양) 이후 19년 만이다. 대부분이 선발투수에게 돌아가는 상이기 때문에 뜻밖의 수상에 놀란 것은 당사자였다.
손승락은 마무리 투수로 보자면 충분히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 정규리그에서 3승 2패, 46세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