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가 날 것 같다” 젊은 상인의 기지가 경주 산사태 사고 큰 인명피해를 막았다.
20일 낮 12시 30분께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와읍교 옆 국도 14호선 인근 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를 따라 일요일마다 열리는 난장(길가에 물건을 임시로 벌여 놓고 파는 장)을 덮쳤다. 이 사고로 도로변에서 물건을 파는 70대 상인 A 씨가 다리를 다쳤지만,
20일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와음리에서 낮 12시 43분경 산사태가 발생해 암석이 도로 위를 덮쳤다.
해당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돌이 무너져 내린 위치가 평소 노인들이 물건 거래를 하는 등 왕래가 잦았던 곳이었던 만큼 매몰된 피해자가 있을 수도 있다고 보며 중장비 등을 통해 암석을 치우며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