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업계는 시멘트 원료인 유연탄 가격의 하락 등을 이유로 시멘트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시멘트 업계는 유연탄 가격은 안정화됐으나 전기요금이 인상돼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등 가격 인하 요인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또 사상 초유의 출하 급감과 환경 설비 투자 비용 증가로 업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정부가 2026년까지 공사비 상승률을 2% 이내로 조절하는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내놓자 건설업계는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도 실효성에는 물음표를 달았다.
2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연)는 보도자료를 내고 “건설업계 전반에 퍼진 위기 상황을 해소하고 건설시장 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시멘트 등 주요 자재에 대한 정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56% 증가한 수준으로 소폭 하락하는 주택 원가율, 플랜트 매출 회복에 따른 증익이 전망된다.
다만 내년 실적의 최대 변수는 GS Inima 경영권 매각 여부다. 강 연구원은 "수처리 시설 EPC, 컨세션 전문 기업인 GS Inima는 GS건설 신사업 부문 내년 추정 매출액의 41%, 매출총이익의 38%를 차지하는 핵심 자회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대책은 최근 민자사업의 당면 현안 해결과 규제 합리화 등을 통해 민간투자를 대폭 확대, 내수 및 건설 경기를 진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1994년 제정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30주년을 맞아 민자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악화된 사업 여건과 불합리한 규제를 이번 대책을 통해 미래지향적으로 혁신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30조 원 규모...
2일 본지가 건설업계와 부동산 시장 전문가 20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주택 유형별 몸값 전망은 아파트는 ‘상승’, 비아파트는 ‘보합’으로 전망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 변동 폭을 묻는 말에 ‘1% 이상 상승’ 응답이 13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65%에 달했다. ‘보합’은 5명(25%), ‘1% 이상 하락’은 2명(10%)으로 상승을 전망한 비율보다 작았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DL건설은 2분기 선제적으로 10개 사업지에서 추가 원가를 반영한 이후 6%대 마진으로 회복할 것으로 판단했으며 3분기 수주는 3조3000억 원, 수주잔고는 31조4000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3분기 착공 세대 수는 DL이앤씨 1471세대, DL건설 0세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DL이앤씨 4분기 영업이익은 1219억 원으로 추정하며, 그 근거는...
이처럼 몇 곳에 불과하지만 분상제가 분양원가 인상, 공급 위축에 따른 불안 심리와 맞물리며 각종 불균형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분양가 상한제는 공급 위축의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다. 건설사 입장에선 시세보다 낮게 분양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수지타산이 맞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원자잿값 및 인건비 등 공사비가 폭등한 상황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에 따르면 7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0.10으로 집계됐다. 5년 전인 2019년 7월(116.06) 대비 12.1% 오른 수치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SOC사업에서 공사비를 이유로 중도포기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SOC 사업 자체가 마진이 크지 않은 것을 GS건설 정도 되는 회사가 모를리 없고 공사비...
지난해 9월 현대엔지니어링에 이어 GS건설까지 사업 포기를 선언하며 내년으로 예정됐던 착공이 기약 없이 미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러-우 전쟁 이후 원가율이 오르며 떨어진 사업성이 이 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발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위례신사선도 사업에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6월 GS건설...
민 국장은 "품질 향상 및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최종 소비자에게 돌아가야 할 혜택이 리베이트 비용으로 소진돼 경제・사회 전반의 부실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제는 불공정과 부당이익 편취의 문제를 넘어 아파트 부실시공, 의약품 오남용 등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건설, 제약 등 고질적 분야뿐만...
그는 “별도 부문에서는 글로벌(화약·케미칼)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건설 부문의 공사원가 상승 영향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한화생명의 경우 보험 부문의 손익 안정성 제고와 시중 금리 하향 안정세로 양호한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전체 외형은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할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의 감익이...
지난 6월 말 연결기준 총부채는 202조8900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4400억 원가량 늘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후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지만 2021∼2023년 생산원가보다 싸게 전기를 공급해 43조 원의 누적 적자를 본 영향이 크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전임 문재인 정부의 인위적인 전기요금 동결로 한전의 재무 건전성이 급격히 악화했다는 감사...
해당 발제를 맡은 조상민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불안정성이 재생에너지가 가진 가장 큰 단점이고, 그 비용까지 발전 원가에 포함시키면 원가는 더 비싸진다”고 답하자, 고 의원은 “한 250~300원까지 올라가는 것 같다”고 맞장구쳤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을 고집하는 데 대한 비판도...
13건의 과제 중 최우수 과제로 선정한 H형강 적용 역타 기둥 개발 과제는 건설 현장에서 단순 H형강 적용보다 강재사용량을 줄여 고객사의 원가 절감에 기여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제철은 우수 과제들을 실제 건설현장에 적용하고 관련 사업화 모델을 개발하는 등 건설시장에서의 H CORE 제품브랜드 활용성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
업계에서는 이 같은 건설사들의 수주 열기가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일부 단지에 머무를 것으로 본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높은 수준의 원가 고착화와 PF 우발채무 등으로 수익성과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무리한 수주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서다.
3.3㎡당 750만 원의 공사비를 제시한 영등포구 신길2구역은 2786가구의 대규모...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6년 만에 두 배 올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7월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3.3㎡(1평)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역대 최고 수준인 4401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2월 2192만1000원과 비교할 때 100.8%가 오른 수준이다.
서울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1월 처음으로...
장기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시멘트 출하 급감, 재고 급증 등의 이중고에도 국내 시멘트업계가 제품 생산 중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낮추기 위한 설비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협회는 13일 올해 설비투자 계획 총 6076억 원 중 현재 5892억 원을 집행해 달성율이 97%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이러한...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대량 생산에 적합하게 구조를 단순화해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며 “이르면 2026년에는 새로운 VIB를 만나보도록 연구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VIB의 안전성을 보여주는 셀 관통 시연과 화재 시험 영상이 공개됐고, 상반기 VIB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경기도 용인 현대건설 연구시설과 전남 나주의...
건설경기의 장기 침체로 시멘트산업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시멘트업계는 생산과 출하 모두 두 자릿수 감소한 가운데, 재고 역시 크게 증가하는 등 실적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조만간 생산량 조절을 위한 부분적인 설비 가동 중단마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협회는 11일...
건설업종 주가는 발 빠른 수익성 개선 확인이 가능하다”며 “유망 사업지 개발에 기반해 중장기 성장 기대감 높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 원가율이 높게 나타난 현대건설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상황이지만, 본격적 준자체 대형복합개발 사업이 궤도에 오르며 이익 성장 아쉬움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