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시바 총리와 첫 전화회담 "北 도발에 한일·한미일 단합 대응 필요"

입력 2024-10-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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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오후 일본 제 102대 총리로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리와 전회회담을 통해 "한일 양국이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이자 파트너인 만큼, 앞으로도 양 정상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한일, 한미일이 단합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3시15분부터 30분까지 15분 간 통화를 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윤 대통령이 전날 보내주신 취임 축하 서신에 감사하다"면서 "취임 후 빠른 시간 안에 윤 대통령과 통화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그간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면서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연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두 정상은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내년에 한일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두 나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계속 발굴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일, 한미일이 단합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일본인 납치피해자와 우리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 등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은 셔틀외교를 지속하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만나 양국 관계를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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