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수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업에 대한 금융 공기업의 낮은 신용평가는 은행 등 금융권의 신뢰도 저하로 이어지고, 이는 곧 건설업체 운영자금 융통과 조달금리에 대한 부담 증가로 연결돼 폐업률이 높아질 것”이라며 “신용보증기금을 비롯한 여러 정책 금융기관의 지원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상호금융권은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말부터 총대출 중 부동산업·건설업 대출이 부문별 30% 이내, 합 50% 이내여야 한다. 유동부채 대비 유동자산도 100% 이상이어야 한다.
규제 체계를 타 금융기관에 준하는 수준으로 정비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지배구조, 영업행위, 부실 정리 등 분야별 규제체계 개편 방향을 순차적으로 관계부처·유관기관과...
실제 건설업 성장률(전분기 대비)은 지난 1분기 5.5%를 기록했으나 2분기 -6.0%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분기(-6.4%) 이후 무려 26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문제는 향후 상황도 좋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경제전망에서 “주거용·상업용 중심의 입주 물량 축소와 신규 착공 위축 영향으로 공사 물량 감소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DL이앤씨 측은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대표로 전진 배치해 건설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신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5년 DL건설의 전신인 삼호에 입사한 뒤 주택 사업에서만 30년 넘게 몸담은 베테랑이다. 2014년 삼호 경영혁신본부장, 2016년 고려개발 대표, 2017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
특히 조사 주간(6월 9~15일) 전국 곳곳의 폭염 탓에 건설업 등 야외활동 많은 업종의 고용 부진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취업자 수 자체는 2021년 3월 이후 40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2022년 코로나 이후 취업자 수가 80만 명 이상 증가한 기저효과 등을 고려할 때 큰 폭의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고용 안정을 위해...
특히 부동산 PF 부실화로 건설사의 유동성 위기 확산에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건설업 최상위 수준인 ‘AA-‘의 신용등급을 6년 연속 획득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순현금 보유액과 낮은 부채비율을 더욱 개선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어감은 물론, 다양한 공사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과...
이러한 현상은 최근의 금리상승 추세 및 원유 등 해외원자재 가격상승세가 건설공사 원가상승으로 연결되어, 특히 수도권의 신규 주택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하였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의 주택가격 하락은 주로 지방 소재 건설업자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에 따른 분양시장 위축과 최근의 물가상승 및...
기후 위기로 인한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궁가 전략산업의 미래 용수 수요를 뒷받침한다는 목표다.
우원개발은 2010년 대청댐 비상여수로 공사, 2015년부터 올해까지 충주댐 치수능력증대 선설 공사에 참여한 바 있다. 이화공영은 건축, 토목, 전기, 소방 등 건설관련 면허를 통해 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다.
부동산임대업(9만4330명), 건설업(4만8608명) 등 지난해 경기가 좋지 않았던 부동산 관련 폐업자도 많았다.
지난해 폐업률은 9.0%로 2016년(11.7%) 이후 줄곧 하락하다 8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폐업률은 가동사업자와 폐업자의 합계 대비 폐업자 수 비율이다.
폐업률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7년 15.2%를 기록한 뒤로 가동사업자 증가 등 영향으로 대체로...
특히 전문건설사들은 건설 현장 최일선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직접 시공과 선진 기술, 고용 창출 기여, 주거 안정 등에도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그러나 지금 건설경기는 경기 침체 장기화로 미분양이 속출하고, 인허가와 착공 물량 감소 및 3고(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현상의 지속에 따른 유동성 위기가 더해져 종합·전문건설업 가릴 것 없이 경영 위기에...
5월 건설업 취업자 수가 전월보다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
건설공사는 연초 감소했다가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증가하는 계절성이 있고 이에 따라 취업자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이례적이다.
올해 1~4월의 취업자 수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은 각각 3.6%, 1.8%, 1.1%, 0.3%로 계속 축소됐다. 5월은 2.2% 감소를...
(전문건설회관)
△’24.6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9일(화)
△고용부 장관 10:00 국무회의(정부서울청사), 15:00 건설업 안전보건 리더회의(프레스센터)
△고용부 차관 14:00 환노위 법안소위(국회)
△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지역 현장사례 공유
△고용부 장관, 건설업 안전보건리더회의 개최
10일(수)
△고용부 장관 10:00 폭염 대응 물류업...
DL건설 관계자는 “DL이앤씨 100% 자회사 작업이 순조롭게 완료된 이후 조직 안정화와 모회사와의 시너지 극대화 등을 위해 박상신 대표를 선임하게 됐다”며 “건설업 전반의 위기 속에서 이번 대표이사 신규 선임으로 내실을 다지는 한편, 새로운 성장가능성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산연은 종합건설업계, 전문건설업계, 건설기술인 등과 협업으로 건설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건산연을 비롯해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건설경제산업학회가 주관한다.
세미나에서는 이복남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의 '건설산업 위기 진단과 재도약을 위한...
그런데도 건설업계에서 이런 조치를 하는 것은 현재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보고 있어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만큼 위험한 상태로 판단해 모든 초점이 생존에 맞춰져 있다"며 "한동안은 이익이 확실하지 않으면 수주도 포기하고 버티는 수밖에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건설업계의 상황이 심상치...
특히, 주택시장의 수요 부진에 따라 지역별 양극화가 격화하는 점이 핵심 위기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외 건설 수주는 주요 업체를 중심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올해 하반기도 통상적인 건설업 침체기와 마찬가지로 우량업체 중심의 시장재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한경협과 전문가들은 기업을...
상환능력 취약 기업이 보유한 대출금 비중도 부동산업과 건설업 모두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코로나19 팬데믹(2020년) 당시보다 높았다.
이자보상비율 1 미만 기업 대출금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동산과 건설업이 각각 44.2%, 46.6%를 기록했다. 전체 대출금 절반 정도를 상환능력 취약 기업이 보유 중인 것이다.
부채비율 기준(부채비율 200% 초과)...
신탁사의 영업 환경이 건설업계에 비우호적으로 돌아서면 직격탄을 입는 곳은 중소건설사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환경이 어려우면 금융사는 자금력을 바탕으로 버티고 회복할 수 있지만 돈줄이 막혀 사업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건설사들은 일어설 힘이 사라진다"며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약한 중소규모 건설사들이 신탁사를 통해 비용을...
샌프란시스코 연은 분석건설업·농업·광업 실외 근로자 등 취약노동 생산성 약화시켜 투자 감소 우려
기후위기 등 극심한 더위가 미국 경제를 위축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연구를 인용해 무더위는 실외 노동자의 생산성을 떨어트리고 자본 투자를 감소시켜 경제에 악재로 작용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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