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6년까지 공사비 상승률을 2% 이내로 조절하는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내놓자 건설업계는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도 실효성에는 물음표를 달았다.
2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연)는 보도자료를 내고 “건설업계 전반에 퍼진 위기 상황을 해소하고 건설시장 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시멘트 등 주요 자재에 대한 정부...
2일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공사비와 직결되는 건설 원자잿값은 불법·불공정 거래와 비탄력적인 가격, 환경규제 강화와 골재공급 부족 등으로 우상향 추세를 지속 중이다.
이에 정부는 시장 내 자재비 가격 결정 기능 효율화를 지원하고 골재공급 확대 여건을 조성한다.
먼저 부처 연합으로...
2일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논의·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최근 3년간 연평균 8.5%였던 공사비 상승률을 2026년까지 2% 내외로 최대한 안정화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장기추세선(20년 연평균 4% 내외 증가)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비 안정화를 통해 건설시장 활력을 높여 내년도 건설 수주액...
국토교통부는 오전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논의ㆍ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자재비 급등기에는 수주물량이 확정돼 있고 공급가격이 낮은 관급자재가 후순위로 공급돼 공공공사 부담이 확대되곤 한다. 자재 구입이 시공사가 아니라 조달청과 공급업체 사이에서 이뤄지면 사용주체인 시공사가 계약과정에서 배제되기도 했다.
관급자재...
정부가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건설시장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안정적 인력수급과 건설기계 시장 안정화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오전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논의ㆍ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건설업계는 전망이 불투명하고, 체계적인 훈련ㆍ경력관리 시스템이 미흡해 청년층 유입이 감소하고 있다. 형틀목공 등 고강도ㆍ고위험...
이 밖에 참석자들은 건설공사비지수가 최근 2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공사비 상승세가 둔화하는 등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재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국토부는 그간 가팔랐던 공사비 상승 폭을 고려해 ‘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여 자재비 인하 등 추가적인 공사비 인하 여건 조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폭등한 원자재 가격이 안정 상태로 접어들어 원가율이 낮아질 때까지 중견 건설사 위기는 당분간 불가피한 것으로 본다. 통계청 건설공사비지수 분석 결과 2020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건설 물가는 35.6%, 공사비 지수 25.8% 만큼 각각 상승하며 비용 부담이 크게 확대됐다.
김현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건설업계 재무건전성 수준은...
SH공사는 시공사가 제시한 공사비 증액분 881억 원(설계변경 646억 원, 물가변동 235억 원)에 대해 검증을 진행했고 그 결과 661억 원만 증액하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행당7구역은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제시한 526억 원의 53%인 282억 원 증액으로 결론 내렸다.
서울시는 증액 최소화를 위해 고가의 수입 자재보다 적정 가격의 품질이 우수한 자재를 선정하는 게...
실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6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0.02(P)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04% 상승했다. 건설 공사비지수는 2021년 6월 111.33에서 2022년 6월 124.92, 지난해 6월 127.42로 3년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살아난 시장 분위기도 분양가 상승을 부추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4.8로 지난주(103.7)...
LH는 지난 14일 신축 매입임대주택 사업자 모집 공고를 시행하고 정책 수행에 일찌감치 착수했다.
이 밖에 정부는 다음 달 중으로 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최 부총리는 “최근 공사비가 오르고 있는데 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원가가 하락한 시멘트 등이 지적되는데 이를 포함해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건설 분야 고용이 악화되면서 정부는 최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신속히 추진하고, 내달 중 공사비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업종의 고용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내수 부진에서 기인한다.
올해 6월 재화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3.6%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승용차(-21.4%)와 의복(-4.6%)과 음식료품(-2.8...
심우건설이 인천 가정지구 B블록 사업을 취소했고 경남 밀양 부북지구 제일풍경채 S-1 블록도 사업이 취소됐다. 사전청약 규모는 각각 278가구, 320가구다.
지난달에는 DS네트웍스가 파주 운정3지구 주상복합용지 3·4블록에 공급예정이던 사업을 취소했다. 리젠시빌주택도 화성 동탄2 주상복합요지 C-28 블록의 사업을 접기로 했다.
공사비 급등으로 시공사를 구하지...
모듈러주택이 건설혁신을 이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안정적인 품질 확보와 상대적으로 짧은 공사기간, 탄소배출 저감 효과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중심으로 활성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하지만 수요자들의 부정적 인식도 여전하다. '조립식 건물'이라는 데서 컨테이너 가건물과 유사하게 여겨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있는...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책임준공 미이행 시 기존에는 채무인수를 했어야하나 이를 손해배상으로 완화했다. 다만, 시공순위·신용등급 등 일부 조건을 충족한 경우로 제한했다.
최준우 HF 공사 사장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PF 사업장에 대한 지원으로 건설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되도록 공적 보증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공사비 문제 등 건설업계가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후속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민간부문의 공사비 문제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긴 어렵다며 공공부문의 공사비 부분은 하반기 중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익진 국토부 건설정책과장은 "앞서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공공부문 공사비에 적정단가를...
1% 하락하면서 안정을 되찾고 있다. 주택 구입을 위한 부담 정도를 나타내는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배수(PIR)도 서울의 경우 2021년 13.4에서 2023년 10.7로 낮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등으로 최근 주택공급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주택 공급은 건설 기간 등 시차가 존재하는 만큼 주택시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일부터 건설경기 하락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 지원을 위해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 절차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따라 LH는 올해 최대 3조 원 규모로 두 차례에 걸쳐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을 추진한다. 이번 1차 공고를 통해 우선 2조 원(매입 1조 원, 매입확약 1조 원)...
공사비 급등 영향으로 정비사업 수주가 여의찮은 상황이지만,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는 1분기 수주에 성공한 만큼 업황 핑계를 댈 수 없는 셈이다.
여기에 마 대표의 전문성 부족 문제도 발목을 잡았다. 마 대표는 ‘마케팅 전문가’로 LG전자에서 오래 몸담았다. 이후 대림산업을 거쳐 DL이앤씨 대표 자리에 올랐지만, 최근 업황 악화와 정책 급변...
연구원에서는 주택공급 활성화와 부동산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과제로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지속가능한 공급체계 마련 △주택시장 구조변화에 대응한 선제적 제도 개편 △건설·부동산 금융 안정화를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이를 위한 총 24개의 세부과제를 묶어 19일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날 세미나는 이미 이뤄진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국민과 산업계 등...
제도 △건설·부동산 금융의 안정화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총 24개 세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공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정비사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물량 창출을 위해 3기 신도시 물량을 확대하고 조치 추진하고, 주택사업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공급 축소를 완화하기 위한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