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교환 및 환불이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평균 회수율은 40%에 머물고 있다. 이통사 사은품 반납 조건 탓에 환불이 쉽지 않고, 정부가 이를 강제 회수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16일 이통3사와 국회 미방위 윤종오(무소속) 의원실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의 회수율은 평균 36% 수준이다.
이동통신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 및 환불을 시작한 13일 서울 세종로 KT스퀘어에서 한 시민이 갤럭시노트7 환불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이번 교환과 환불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교환은 삼성전자의 기기가 아닌 다른 제조사의 단말기도 가능하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삼성전자가 새로운 결함 사실이 드러난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 판매를 전격 중단했다. 당장 교환과 환불을 책임져야 할 이통 3사는 공황상태에 빠졌다.
11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갤노트7 재판매 보름 만에 생산과 판매가 다시 중단되면서 업무상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국가기술표준원의 갤노트7 사용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