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개성공단 철수 이틀째인 지난 5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서는 적대적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개성공업지구의 운명이 진정으로 걱정되고 파국상태에 처한 북남관계가 지속되는 것이 두렵다면 사태의 근원으로 되는 우리에 대한 모든 적대행위와 군사적 도발을 중지하는 조치부터 취해야
개성공단에 남아있던 우리 근로자를 전원 철수시키려던 정부의 계획이 무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관련주들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좋은사람들은 상승 전환해 0.64% 소폭 올라 1570원을 기록중이다. 자화전자도 250원(0.88%) 오른 2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강산관광지구내 골프 리조트를 보유한 에머슨퍼시픽
개성공단이 근로자들의 전원 철수에 이어 사실상 폐쇄단계에 접어들 경우, 우리기업 측의 피해가 무려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8일 정부당국에 따르면, 개성공단 체류인원 50명이 29일 최종 귀환할 경우,개성공단내 전기및 수도 공급이 중단되면서 사실상 공장폐쇄단계에 버금가는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입주기업들은 개성공단 체류인원
4일 북한이 개성공단 우리측 인원을 전원 철수해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은 와전된 얘기라고 우리 정부가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우리 측 인원의 완전철수를 요구한 것이 아니라 남측으로의 귀환만 허용한 만큼 10일까지의 통행(귀환)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이라며, 개성공단관리위를 통해 우리 당국에 통보해온 것은 없고 북측이 현지 입주기업 몇 곳에 얘기
북한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에게 전원 철수하라고 통보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4일 오전 11시 16분 현재 신원은 전거래일대비 75원(5.70%) 하락한 1240원을 기록하고 있다. 로만손(-5.34%), 좋은사람들(-5.23%), 에머슨퍼시픽(-5.36%) 등이 5%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이날 북한은 개성공단 남측 입주기업협의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