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통진당 대선 경선은 ‘침묵의 형벌’을 풀고 정치활동을 재개한 이 전 대표와 강기갑 전 대표의 사퇴 및 탈당으로 강병기 비대위원장 출범 직전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는 민 대변인의 2파전이 될 전망이다.
이 전 대표는 25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에서 출마를 선언한다.
이 전 대표의 슬로건은 “잔인한 사회, 민중의 삶을 지키는 진보정치”가 될...
신당권파 측 이정미·천호선 최고위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진당으로 이루려 한 기대와 꿈이 실패했다”면서 “강기갑 대표가 사퇴한 길에 우리 두 최고위원도 함께 가려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신당권파 측 조준호·유시민 전 공동대표와 강동원·노회찬·심상정 의원은 13일 탈당한다.
이 최고위원은 “내일(13일) 오전 9시 진보정치 혁신모임...
노회찬 등 신당권파 내일 탈당…16일 신당 창당 관련 논의
구당권파, 비례의원 4명 제명에 대해 법적 대응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가 탈당을 선언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신당권파 측의 탈당과 신당 창당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신당권파 측 노회찬 의원은 11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내일(12일) 오전 진보정치 혁신모임(이하 혁신모임) 운영위원회에서 저와...
◇강기갑 눈물의 탈당 = 강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과 단결이라는 양팔을 펼치며 최선의 노력을 다 했지만 결국 통진당은 분당이라는 최악의 사태까지 이르렀다”며 눈물로 탈당 선언을 했다.
그는 “혼신의 힘을 다 했지만 그 모든 것이 허사가 되고 말았다”면서 “이제 저는 구당부득 반구제기의 책임을 통감하며 오늘 당 대표직을 사퇴한다”고...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가 당 대표 사퇴와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강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통진당은 당 내분 사태로 국민 앞에 다툼과 추태를 보여드리며 끝없이 추락했다”며 “사태를 수습하고 당을 혁신하라고 당 최고의결기구의 명을 받고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당대표의 책임을 졌던 저는, 혁신과 단결이라는 양팔을 펼치며 최선의...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가 당 대표 사퇴와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강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 동안 통진당은 당 내분 사태로 국민 앞에 다툼과 추태를 보여드리며 끝없이 추락했다”며 “결국 당을 수습하지도 못하고 분당을 막아내지도 못한 결과를 안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 사죄의 심정으로 용서를 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태를 수습하고...
이는 심상정 의원의 사퇴 이후 공석이던 원내대표 자리에 구당권파 측 인사를 세워 신당권파의 의총 개최를 무력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구당권파 측은 전날 독자적으로 중앙위원회를 열고 당규에 규정된 국회의원 제명 의결 정족수를 현행 과반에서 3분의 2 이상으로 바꿨다. 이는 신당권파 비례의원 4명의 제명안 통과를 불가능하게 하려는 의도다.
의장인 당...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는 6일 “분당은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구당권파와 화해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보고 분당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강 대표는 이날 오후 단식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았다. 통합진보당을 유지하면서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길 또한 찾을 수 없게 됐다”며 “제 생명을 걸어서라도 막고 싶었지만...
그는 또 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태 수습 과정에서 4개월째 자진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이석기 의원에게 전날 동반사퇴를 제안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이 의원 측은 자신만이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은 부당하다는 태도를 취해왔기 때문에 사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서 동반사퇴를 하자고 제안했다”며 “그렇게라도 해서 당이 파국을 면한다면 그건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박 의원은 “분당은 여러 번 시사했고 이미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강기갑 대표 역시 혁신모임과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통진당은 지난 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으나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사퇴 문제에 대한 구·신당권파 양측의 이견을 극복하지 못하고 혁신재창당 안건에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마지막 돌파구였던 6일 중앙위원회...
구·신당권파 양측이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사퇴 문제에 대한 이견을 극복하지 못하면서다.
통진당은 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으나, 혁신 재창당 안건에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오는 6일 예정된 중앙위원회도 무산됐다.
강기갑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결과는 오늘 최고위원들의 발언을 통해서 나타난 바와 같이 아무런 해결책을 찾지...
이에 대해 강기갑 대표는 23일 열린 제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토론회는 서로의 입장과 주장을 확인하는 정도에 그쳤다”며 “더 이상 서로의 주장만을 가지고 평행선을 달리기에는 국민들이 식상해 있고, 실망해 있고, 노동자들이 귀를 막고 눈을 돌리고 있다. 우리 당원들이 더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지도부가 빠른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그것은 또 다른 무기력과...
이번에 이·김 의원 제명안 부결 직후 심상정 원내대표를 비롯해 강동원 원내수석부대표, 박원석 원내대변인이 사퇴할 것을 표명했다. 지난 10일 신임 원내대표가 된 지 20일도 안 돼 자리를 내놓은 셈이다.
지난 15일 신당권파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강기갑 대표의 혁신구상안도 어그러질 전망이다. 강 대표는 그동안 “7월 중 선거과정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마무리해야...
대표적인 사례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원장, 정세균 민주통합당 전 대표 등이다. 이들은 전략적으로 강성 이미지를 만들었으나 내면 이미지는 부드럽다고 말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야당 정치인들은 생존 차원에서 대외적으로 강성 이미지를 만들었다”며 “하지만 내면 깊은 곳에 합리적인 인물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일종의...
통진당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강병기 전 경남 정무부지사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논쟁을 벌였다.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강병기 전 부시장은 신뢰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정당은 정파적 정통성이 중요한데 처절한 반성과 성찰을 해야 할 쪽(구당권파)에서는 반성이 없다”...
19일 통진당에 따르면 18일 마감된 당대표 경선 후보에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강병기 전 경남부시장 2명이 등록했다.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에 출연해 “고심 끝에 (당 대표 경선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이 고심한 부분은 세 가지다. 우선 당이 대결구도로 가는 것이다.
또한 혁신비대위원장으로서 직접 출마하는데 따른 부담감이다....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이석기·김재연 의원이 자진사퇴하려 했으면 벌써 했다”며 강병기 전 경남부지사의 ‘제명은 바람직하지 않고,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이·김 의원은 자진사퇴를 안 해 당기위에서 제명이 결정 났다”며 “자진사퇴 안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