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면적 증가와 따뜻한 날씨 덕에 감자 가격이 지난해의 절반으로 꺾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감자 20㎏ 도매가격은 9일 기준 2만1200원이다. '금(金)자' 대접을 받던 지난해 가격(4만7200원)의 절반도 안 나간다. 평년 가격(3만453원)보다도 30.4% 낮다.
감잣값이 저렴해진 건 수확량이 많이 늘어난 덕분이다. 1
정부가 '금(金)자'된 감자 가격 잡기에 나선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감잣값은 20㎏에 4만685원으로 평년 이맘때보다 50% 높아졌다. 2017년부터 계속된 작황 부진 여파다. 감잣값은 지난해 봄엔 평년의 4배에 가까운 13만 원까지 뛰었다. 폭염으로 봄감자와 고랭지감자 수확량이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봄감자가 본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