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가이 스파이어의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이레미디어)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책이다.
한 젊은이가 투자의 세계에 입문한 다음에 조급하게 부자 되기를 부추기는 조직에 들어가서 평판이 망가지고 만다. 그는 역경에 주저앉지 않고 우직하리 만큼 원칙을 고수하는 성공적 투자가로 변신하는데, 이때 그에게 길잡이가 되어 준 것은 워런 버핏과 동업자인 찰리...
2007년 65만100달러에 낙찰 받은 모니시 파브라이와 아쿠아마린 LLC 헤지펀드 운영자 가이 스파이어는 지난달 버핏과 함께 저녁식사를 할 만큼 버핏과 사업적 관계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버핏은 점심 오찬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자선단체 '글라이드 파운데이션'에 지난 10년 간 600만달러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