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VAN, 결제대행서비스) 수수료는 밴 서비스의 이용주체인 가맹점이 밴사와 직접 협상해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밴 시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의 근본적인 원인은 밴 서비스의 제공·수혜 주체와 가격결정·지급주체가 일치하지 않는 시장구조에 기인하는 것으로, 거래 당사자인 밴사와 가맹점 간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구조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밴(VAN)사가 지난해 가맹점에 지급한 영업비용(일명 리베이트)이 약 236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성근 삼일PwC 컨설턴트는 11일 KDI와 삼일PwC가 주최한 ‘밴시장 구조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밴사의 비용구조는 가맹점 지급수수료·대리점 지급수수료·밴 본사 내부 비용·단말기 비용·전표비용 등으로 나뉜다.
지난해 가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