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칼라일이 재평가에 힘을 실어줬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6만 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9개월만에 20만 원을 돌파했다”며 “예상보다 양호했던 현대차와 기아의 실적 발표와 함께 칼라일 투자팀의 현대차그룹 방문 소식이 알려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이 현대글로비스 지분 일부를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에 매각했다. 공정거래법 개정에 따른 매각으로 분석되나, 지배구조 변화의 준비과정일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현대글로비스의 대주주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은 보유한 지분 10%를 매각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오버행 리스크가 해소된 데 힘입어 장 초반 급등세다.
6일 오전 9시 18분 기준 현대글로비스는 전날 대비 9.54%(1만6500원) 오른 1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대주주 지분 매각이 이뤄지면서 오버행 이슈가 해소된 것이 상승세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리스크 해소로 재평가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주식 등의 대량보유 상황보고서’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의 대주주인 정의선ㆍ정몽구 지분 10%가 매각됐음이 공시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주식 123.2만 주(지분율 3.3%)와 정몽구 명예회장의 주식 251.8만 주(지분 6.7%) 등 총 375.0만 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10.0%에 해당한다. 매각가는 지난 5일 종가 17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