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재앙이다.
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전국에서 살처분된 닭이 3000만 마리에 이른다. 알을 낳는 산란계는 30%, 번식용 종계는 50%가 몰살됐다. 수급 차질로 계란 값도 폭등했다. 병아리 입식 금지로 닭고기 값도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다.
매년 AI가 발생하지만 정부의 부실한 사후대책으로 제대로 대처를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초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09년부터 3년간 ‘첨단 유전공학기법을 이용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가금티푸스 예방백신 개발사업’(전북대 이존화)을 지원해 가금티푸스 예방백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가금티푸스는 패혈증을 일으키는 전염병으로 병아리뿐 아니라 건강한 닭에게도 빠르게 전염되는 폐사율이 높은 질병이다. 가금티푸스 원인균(Salm
항생제 없이도 조류의 면역을 강화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나노 물질이 개발됐다.
특수 화학소재 전문기업 케이피엠테크는 24일 항균성 은나노 물질인 ‘KPMNAP-SASU1000’ 가 반석가금진료연구소에서 벌인 ‘닭 세균성 질병에 대한 억제효과시험’ 임상시험결과 조류급성전염병(가금티푸스균)에 탁월한 면역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미팜은 18일 조달청과 탄저 기종저생균혼합백신(AB-VAC)외 13종의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2억 4440만 6200원이며, 계약기간은 2007년 1월 2일 부터 2007년 12월 31일 까지다.
참고로 공급되는 백신은 ▲탄저 기종저생균혼합백신(AB-VAC) ▲소의전염성비기관염.바이러스성하리.파라인푸루엔자혼합불활화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