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6년만에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도입하고 백색우유의 저지방 라인을 세분화해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일유업의 영문명 ‘Maeil’의 첫 글자인 ‘M’을 토대로 한 CI는 기업의 모태인 유업과 목장의 지붕을 상징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유업의 전문성을 계승하려는 의지를 표현했다”며 “CI를 통해 새로운 식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새 CI 도입과 함께 ‘저지방&고칼슘2%’을 출시하고 무지방(0%)부터 저지방(1%, 2%), 일반우유(4%)까지 세분화된 라인을 보유하며 저지방 우유의 선택 폭을 넓혔다. 출시 제품인 ‘저지방&고칼슘2%’는 지방은 반으로 줄이고 칼슘은 두 배로 높였다.
특히 저지방 우유에서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 저지방 우유를 시작할 수 있는 만 2세 아이부터 온 가족이 함께 섭취할 수 있다.
매일우유 관계자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백색우유가 3~4%의 지방을 함유하는 일반우유(whole milk), 2%, 1%, 0% 등으로 세분화돼 있고, 저지방 우유가 70% 이상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