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스타리카' '배당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코스타리카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지난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전에서 한국은 김민우와 남태희가 한 골씩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첫 경기를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한 슈틸리케 감독으로서는 또 한 번의 시험대에 오르는 셈이다.
한국과 대결하는 코스타리카는 FIFA 랭킹 15위에 올라있는 팀으로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8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브라질월드컵을 포함해 4번의 월드컵 본선에 올랐지만 이전까지는 이렇다 할만한 족적을 남기진 못했다. 한국의 FIFA 랭킹이 63위인데다 지난 월드컵에서 조별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음을 감안하면 코스타리카의 객관적 전력이 한국보다는 좀 더 높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해외베팅업체의 판단은 조금 다르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오후 5시 현재 한국의 승리에 2.25배의 배당률을 제시한 반면 코스타리카의 승리에는 3.20배의 배당률을 제시했다. 무승부에 걸린 배당률은 3.00배다. 한국의 홈경기인 만큼 한국에 걸린 배당률이 낮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코스타리카보다 훨씬 낮은 것은 이례적인 경우로 볼 수 있다.
한편 한국과 코스타리카간의 경기에 대한 배당률을 접한 축구팬들은 "한국 코스타리카 배당률, 그래도 홈에서 하는데 이기지 않을까" "한국 코스타리카 배당률, 슈틸리케는 믿음이 간다" "한국 코스타리카 배당률, 웬지 이번에도 경기 내용까지 좋을 것 같다" "한국 코스타리카 배당률, 어떤 선수들을 기용할 지도 관심사"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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