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이탈리아 탄산수 ‘폰테 알레그라’ 1000원 출시

홈플러스는 이탈리아 직소싱 탄산수 폰테 알레그라(Fonte allegra)를 국내에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폰테 알레그라는 이탈리아 어로 ‘기쁨의 물’이란 뜻으로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가르다 자연공원(Garda natural park)의 청정 호수 지역의 수원지에서 생산되는 탄산수다.

가격은 1L에 1000원으로 기존 수입 탄산수 대비 30%에서 최대 80% 저렴한 수준이다.

홈플러스는 이탈리아 제조업체가 생산한 상품을 직소싱해 수입업체를 거치지 않아 중간 유통 마진을 절약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직수입을 위해 홈플러스는 지난 5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북동쪽에 위치한 가르다 자연공원 호수주변의 Tavina 본사와 공장을 직접 방문,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홈플러스가 라벨 디자인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현지에서 한글 표기사항이 된 라벨로 생산한다. 이에 스티커 작업에 필요한 별도의 공간(보세창고), 인력 투입 등 비용이 들지 않아 원가 절감이 가능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측은 탄산수를 바로 마시는 것 뿐만 아니라, 셀프 칵테일, 탄산수로 밥을 짓거나 세수를 하는 등 다용도로 활용이 되면서 탄산수 소비 자체가 늘고 있어 대용량 탄산수를 기획 개발해 국내에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탄산수 매출은 2012년 28.3%, 2013년 48.8% 신장한데 이어 올해 9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6%나 올랐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소용량 500ml도 전 점 론칭을 앞두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