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3일부터 3박4일간 중국을 방문한다.
대표 취임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김 대표는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새누리당과 공산당의 첫 정당정책대화에 참석한다.
한중의원외교협의회장인 이재오 의원을 비롯해 정갑윤 국회부의장과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한중의회정기교류체제 간사인 조원진 의원 등 12명의 정치인이 동행한다.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김세연 의원이 각각 발제를 맡는다.
김 대표는 애초 중국 공산당의 요청에 응해 황산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국정감사 기간임을 감안해 이 일정을 취소하며 3박4일로 체류 기간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정당정책대화에서 기조 연설을 통해 중국의 반부패 사례를 언급하면서 보수혁신과 기득권층의 특권 내려놓기에 대한 의지를 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또 방중 기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을 추진중이고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는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하이(上海)에선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돌아보고 경제인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