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에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10일 오전 9시 19분 삼성테크윈은 전 거래일보다 600원(1.53%) 하락한 3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3만20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삼성테크윈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캐시카우이자 성장사업이라던 시큐리티 사업부의 성장성은 시장 기대를 한참 밑돌고, 실적버팀목이던 파워ㆍ특수 사업부도 수익성이 하락 추세”라며 “삼성테크윈이 그동안 그룹 내 잠재적인 중요성을 인정받아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아 왔지만, 펀더멘털을 고려하면 그동안 받아왔던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