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작품 선택 이유 "어딘지 모르게 끌려…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 ['내일도 칸타빌레' 제작발표회]

입력 2014-10-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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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우 PD를 비롯해 주원, 심은경, 백윤식, 이병준, 예지원, 남궁연, 고경표, 박보검, 민도희, 김유미 등이 참석했다.

심은경은 "우에노 주리 팬이다. 출연 제의를 받았을때 긍정적 검토했다"며 "우려도 했다. '내가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노다메'는 우에노 주리의 것만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딘가 모르게 끝렸다. 말릴 수 없어서 선택했다. 그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서 인사드리게 됐다"며 "제가 잘하고 있는지 스스로 모르겠지만, 시청자의 판단에 맡겨야 할 것 같다. 단 재미있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하루하루 즐겁게 내일을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은경은 설내일 역을 맡았다. 설내일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엉뚱 발랄한 4차원이지만 거부할 수 없는 묘한 매력의 천재 피아니스트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 성격 때문에 문제를 달고 다니는 트러블메이커지만 피아노에서만큼은 천재적인 재능을 자랑한다. 완벽주의자 차유진(주원)의 신경을 늘 자극하는 분노유발자지만 그것조차 귀엽기만한 4차원 러블리걸이다.

일본의 인기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하는 KBS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톡톡 튀는 감성과 드라마를 가득 채우는 클래식 선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내일도 칸타빌레’는‘연애의 발견’후속으로 오는 13일 방송된다.

사진=신태현 기자(holjj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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