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하가 솔로데뷔 포부를 밝혔다.
정동하는 8일 오전 서울 강남 신사동에 위치한 M콘서트 홀에서 첫 솔로 앨범 '비킨(BEGIN)' 쇼케이스를 갖고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정동하는 "부활의 팬이고 태원이형님의 천재성을 동경해왔다. 굳이 '벗어나고 싶다' '벗어나야한다'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제가 이끌리는 음악, 감정에 이끌이는 스타일, 장르로 순수하게 다가갈 생각이다"이라고 밝혔다.
정동하는 "부활 보컬로 9년 가까이 있었는데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5년간 활동했다면 너무 오래한거 아닌가 생각해본적 없다. 행복하고 감사하게 생활했는데 시간이 흘렀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덧 8년이 지나고 내년이면 데뷔 10주년이다. 계산하지않고 계획하는 것 보다 하루하루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움직이면 다음길이 열린다. 진솔하게 삶을 대하면 다음 문제는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동하의 첫 솔로앨범 '비긴'에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드러머로 마이클잭슨, 에릭 클랩튼, 퀸시 존스, 마돈나 등의 앨범에 참여한 존 제이알 로빈슨(John JR Robinson)과 마이클 잭슨의 'This is it' 투어 베이시스트이자 라이오넬리치, 밥 제임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리키 마틴, 스티비 원더, 허비 행콕의 앨범에 참여한 베이시스트 알렉스 알(Alex Al)도 참여했다.
타이틀곡 '이프 아이(IF I)'는 이별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곡으로 정동하 특유의 감성적이며 폭발적인 보이스를 느낄 수 있다.
이밖에 '위로'는 따뜻한 감성을 포근한 아날로그 사운드에 담아낸 자작고 '위로'를 비롯해 '멀어진다' 'Khor Ba', 'Falling Falling' 'She got' 'Beautiflu' 등을 포함해 총 7곡을 담았다.
정동하는 오늘(8일) 정오에 솔로앨범 '비긴'을 공개하며 타이틀곡 '이프 아이'로 음악방송 등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또 정동하는 오는 11월 7일 우리금융 아트홀에서 솔로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