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부인 이수진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가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한 조모씨가 차승원 부부를 상대로 낸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했다.
8일 스타뉴스는 조씨가 지난 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취하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조씨가 소송을 취하한 만큼 차승원 부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 역시 일단락됐다.
앞서 조씨는 자신이 차노아의 친아버지라고 주장하며 지난 7월 차승원과 부인 이수진 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했다.
조씨는 "차승원이 차노아의 친부가 아님에도 방송 등에 출연해 마치 친부인 것처럼 말해 내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수진 씨가 저술한 책에서도 연애, 혼인, 자녀 출산 등에 대해 허위사실을 적시·유포해 심대한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고 소송을 제기, 손해배상 청구 금액으로 1억100만원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차승원은 지난 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2년 전에 결혼했고 당시 아내와 이혼한 전 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 살배기 아들 노아도 함께 한 가족이 됐다"며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내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차승원의 아내 이수진 씨는 1999년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라는 에세이를 출간했다. 당시 이수진 씨는 "18살 고등학생 차승원을 무도회장에서 만나 차노아를 낳았고 차승원이 20살이 되던 1989년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친부소송 사건을 통해 이수진 씨는 남편 차승원과 1992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당시 3살이었던 차노아는 이 씨의 전 남편의 아들임이 드러났다.
네티즌들은 "차승원 부인 이수진, 에세이는 왜 썼어...", "차승원 부인 이수진 에세이는 왜 논란이야? 거짓말 해서?", "차승원 부인 이수진, 에세이 쓴건 이해 안가지만 어쩔 수 없는 거짓말 아닌가. 아이 위해서...", "차승원 부인 이수진 에세이 거짓 논란... 가족위해 거짓말 했다고 차승원이 입장 밝혔던데", "차승원 부인 이수진, 가장 큰 상처는 아이가 아닐까...차노아도 힘들듯", "차승원 부인 이수진 에세이 거짓 논란, 아들 잘 위로해줬으면. 제일 힘든건 아들일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