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성 사장 “MG손해보험 젊어집니다”

입력 2014-10-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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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급이하 ‘청년중역회의체’ 구성…NS 활용 고객친화적 기업으로

▲김상성 MG손해보험 사장. 사진제공 MG손해보험

김상성 MG손해보험 사장이 조직 체질 개선을 위한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젊은 조직이라는 콘셉트로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김 사장의 이 같은 전략은 최근 페이스북 론칭 5개월만에 1만팬을 돌파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를 이어지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이례적으로 최단 기간 1만팬 돌파라는 신기록을 추가했다. MG손해보험 내부에서도 IT 기술을 통한 고객 소통을 하자는 “김 사장의 전략이 성공적이었다”며 적잖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김 사장의 젊은 조직 콘셉트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됐다. 과장급 이하 젊은 실무자 11명으로 청년중역회의체(MGB) 1기를 구성했다. 이 청년중역회의체는 과장급 이하의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Junior Board)다.

이는 임원회의, 이사회 등 기업의 전통적 의사결정기구인 시니어보드(Senior Board, 실제 중역)의 의사결정을 보완하고 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의도다. 김 사장은 앞으로 청년중역회의체의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회사발전과 업무혁신을 위한 업무개선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김 사장은 직원과 임원, 지점과 본점의 소통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의견 수렴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앞서 4월 김 사장은 캐릭터 ‘조이’와 슬로건 ‘오늘부터!’를 발표했다. 이를 광고 및 홍보, SNS 등 다방면에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젊고 활기찬 회사 이미지를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

이밖에 김 사장은 출시한 ‘애지중지 아이사랑보험’ 홍보를 위해 직원들과 직접 가두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갖고 있어 각종 사회공헌활동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김 사장은 “안으로는 청년중역회의체 등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경영에 반영하는 한편, 밖으로는 기업 캐릭터 및 슬로건, 각종 SNS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다 고객 친화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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