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회 연속 세계 대도시 전자정부 평가에서 세계 1위 도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미국 럿거스대학교(Rutgers University) 공공행정학과 소속 전자정부 연구소(E-Governance Institute)는 서울시가 세계 대도시 중 웹기반 행정서비스(전자정부)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하고 지난 1일(현지시각) 해당 홈페이지에 공식 발표했다.
서울시는 총 5개 분야 중 △서비스 △시민참여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콘텐츠 4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 총 85.80점을 받아 2위 도시인 뉴욕과의 큰 점수격차(19.65)로 1위에 올랐다.
특히 서울시는 전자 거버넌스정부를 혁신적으로 활용한 결과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체계적·조직적으로 제공하는 등 시민이 시정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공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시민의견에 직접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한편 서울시는 세계도시 전자정부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현재 80개 도시를 회원으로 하는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WeGO)를 창립하고, 초대·연임 의장도시로 전자정부 분야에서 세계 도시 간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김경서 서울시 정보기획단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보다 다양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시민 정책 참여 확대와 맞춤형 정책, 공공데이터 개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전자정부 리더십을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로 이어나가 서울을 세계적 디지털 수도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