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협력사의 인재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SK그룹은 7일 울산 문수 월드컵 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우수 협력사 25곳이 참여하는 ‘SK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SK동반성장위원회가 지역 중소 협력사의 우수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울산에 사업장이 있는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건설, SK케미칼 등 6개 계열사의 통합 행사로 진행됐으며 산업통산자원부, 고용노동부, 동반성장위원회, 울산광역시가 후원하고 있다.
SK종합화학 차화엽 사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SK그룹은 2005년 ‘행복동반자 경영’ 선언을 통해 협력사와의 관계를 ‘동반’의 개념으로 확대하고 자금, 기술, 교육, 해외진출분야 등에서 협력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인력난 해소와 지역인재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협력사 동일산업 김상년 대표는 “작년 채용 박람회를 통해 선발된 인력이 상당이 우수했다"며 "SK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채용박람회를 함께 진행하다 보니 우리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도 좋아져 취업 문의가 많이 늘었다"고 언급했다.
함께 자리한 동반위 김종국 사무총장도 "SK가 마련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중소기업에게는 일감을, 젊은이에게는 일자리를 주는 성장과 복지의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 협력업체들은 지난해 채용박람회 때 17개사에서 50여명의 인력을 채용한 바 있다. SK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개막식 이후 ‘SK 협력사 CEO 간담회’를 개최해 동반성장을 위한 정부ㆍ지자체ㆍ기업의 소통의 장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