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산 해역 3.0 지진
제주시 고산 서남서쪽 20㎞ 해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7분경 제주 제주시 고산 서남서쪽 20㎞(33.25 N, 125.95 E) 해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북서쪽 11km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관측됐고, 지난달 28일에는 인천 옹진국 남서쪽 30km 지역에서 규모 3.2 지진이 발생했다. 같은달 울산과 경북 경주에서도 각각 규모 3.8, 3.5의 지진이 일어났다.
지진 규모별 피해내역을 보면 0~2.9는 지진계에 의해서만 탐지가 가능하며 대부분의 사람이 진동을 느끼지 못한다. 3~3.9는 인간은 자주 느끼지만 피해는 입히지 않는 정도. 4~4.9는 방 안의 물건들이 흔들리는 것을 뚜렷이 관찰할 수 있지만 심각한 피해는 없다.
그러나 규모 5 이상부터는 좁은 면적에 걸쳐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에 심한 손상을 주고, 9 이상이면 진앙에서 수천 km 지역을 완전히 파괴한다. 이런 대규모 지진은 20년에 한 건 꼴로 발생한다.
제주 고산 해역 3.0 지진 소식에 시민들은 "제주 고산 해역 3.0 지진, 느껴지지 않은 이유" "제주 고산 해역 3.0 지진, 왜 이리 지진이 자주 발생할까" "제주 고산 해역 3.0 지진, 일본의 영향인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