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1,2루 실점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류현진은 7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회까지 삼진을 세 개나 잡아내는 등 호투하고 있다. 1회 선두타자 맷 카펜터와 2번 랜달 그리척을 삼진으로 가볍게 처리한 그는 2회에도 존 제이로부터 오늘 경기 세 번째 삼진을 잡아냈다.
2회에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선두타자 야디에르 몰리나와 맷 아담스에게 연속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존 제이와 콜트 윙을 각각 삼진과 내야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9번 존 래키로부터 내야 땅볼을 유도하며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