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딱히 돈 굴릴 곳 없어 현금 보유 늘렸다

입력 2014-10-07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금성 자산 3년새 25.5%↑

가계가 딱히 돈 굴릴 곳을 찾지 못하자 현금성자산을 3년새 25.5% 늘렸다.

한국은행이 7일 국정감사를 위해 국회 기획재정위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현금성자산은 2011년 322조원에서 올 3월 404조원으로 3년새 25.5% 증가했다.

현금성 자산이란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현금과 예금을 주로 의미한다. 현금과 결제성예금, 예금취급기관의 단기저축성예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 등이 있다.

이에 따라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전체 금융자산에서 현금성자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4.0%에서 15.1%로 1.1%포인트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장기간 저금리 기조임에 따라 장기 저축성예금에 돈을 맡길 유인이 줄었고 주식시장도 좋지 않아 가계가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통계수치는 국제기준인 2008 국민계정체계(SNA) 기준으로 작성중에 있음에 따라 2011년 이전 수치는 2015년 이후에 확인해 볼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77,000
    • -0.34%
    • 이더리움
    • 3,450,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453,600
    • +0.07%
    • 리플
    • 792
    • +1.54%
    • 솔라나
    • 193,900
    • -1.27%
    • 에이다
    • 471
    • -0.63%
    • 이오스
    • 688
    • -1.15%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00
    • -1.83%
    • 체인링크
    • 15,020
    • -0.92%
    • 샌드박스
    • 37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